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 원장 임명…정성화·한동석·김상현 교수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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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2 11:33  |  발행일 2025-06-12
개방형 공모제 통한 경쟁 및 심사 거쳐 임명
연구원 통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박차
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된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된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과제로 제시됐던 '3대 융합연구원'(기초학문·첨단기술·바이오)의 초대원장을 임명했다.


12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번에 임명된 융합연구원 원장은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64·경북대 화학과),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59·경북대 전자공학부),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52·경북대 의학과)이다. 세 원장 모두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학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다.


경북대 3대 융합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우수 석학을 원장으로 초빙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 절차를 추진했다. △인류학적 3대 난제(기후변화, 환경오염, 저출산·고령화)를 중점 연구하는 기초학문융합연구원 원장에 정성화 교수 △지역 신산업 핵심기술 분야(로봇·모빌리티·반도체·ABB)를 집중 연구하는 첨단기술융합연구원 원장에 한동석 교수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신약·의료기기·헬스케어)를 중점 연구하는 바이오융합연구원 원장에 김상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경북대는 올초 연구 중심 대전환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기구로 신설했다. 각 원장은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연구중심대학 전환 및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혁신 등 3대 융합연구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3대 융합연구원 원장들은 학사조직과 독립된 자율적 조직 운영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다학제 연구유닛 구성 및 도전적 연구주제 발굴을 통한 융합연구 체제 구축과 대학 연구력 제고,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성장과 혁신, 정부출연연구소와의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경북대는 이번 원장 임명을 계기로 지난해 선정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세계적 석학 수준의 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는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며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경북대가 연구중심대학 전환의 혁신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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