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원전 등 협력 심화”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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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2 14:37  |  발행일 2025-06-12

李대통령, 현지진출 韓기업 지원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통화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약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은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끄엉 주석은 한국이 베트남 경제 고도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끄엉 주석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베트남 방문을 제안했으며, 이 대통령은 방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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