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아해운 로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는 해외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해운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이날 오전 10시 0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01%(390원) 뛴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TX그린로지스 13%, 대한해운 4.43%, 태웅로직스 3.11%, HMM 1.74%, 팬오션 0.78%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공습 직후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을 "선제 공격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란 국영TV도 테헤란 일대 폭발 사실과 함께 이란 군이 대공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흥아해운은 중동 지역 지적학적 위험이 고조될 때마다 들썩이는 종목이다.
아시아와 유럽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운하가 막히면 해상운임 급등으로 해운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용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