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국서 열린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 참석

  • 전준혁
  • |
  • 입력 2025-06-13 17:03  |  발행일 2025-06-13
특별회원 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교류 기반 다져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협력 채널 마련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참석한 포항시가 7개국 31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참석한 포항시가 7개국 31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특별회원 도시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7개국 31개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총 109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포항시는 지난해 9월 NEAR 특별회원 도시로 승인된 바 있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공식 외교 무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동북아 지방외교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김병권 전 주중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포항시 명예자문대사 자격으로 대표단에 공식 합류했다.


총회 참석과 더불어 포항시는 중국 산둥성 및 산시성 지방정부 대표단과 개별 교류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문화·산업·관광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의의 기반을 다졌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총회 참석은 단순한 의례적 참가를 넘어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협력 채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NEAR 사무국 소재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명예자문대사의 전문 외교 역량을 적극 활용해 포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교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NEAR 사무국 소재 도시로서 앞으로도 동북아 도시 간 국제협력 활성화와 국제회의 유치, 투자·관광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