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ADMEX 포스터.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주최하는 'KOADMEX(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2025'가 오는 20~22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KOADMEX는 2022년 처음 개최돼 4회째를 맞으며 비(非)수도권 최대 규모 국제의료기기전시회로 발돋움 했다.
올해 전시회는 △디지털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진단(Diagnosis) △대구(Daegu) △꿈(Dream)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된 혁신 의료기기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는 100개 기업이 250개 부스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글로벌협력관' 운영을 통해 국제 교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20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2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정책·기술·인허가·글로벌 교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첫날 20일 20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대 1 수출 상담이 매칭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의료기기산업 저명인사를 초청해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장장(自强) Junto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K-MEDI hub 공동관에서는 △3D 스캐닝·프린팅 체험 △AI 사진 합성 포토부스 △인생네컷 △캐리커쳐 코너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KOADMEX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전시와 더불어 수출·정책·기술 교류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 기업들에게는 제품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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