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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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17:17  |  발행일 2025-06-16
오도창 영양군수, 추진협의회 부회장 선출
16일 경북·강원 내륙 10개 기초자치단체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영양군 제공>

16일 경북·강원 내륙 10개 기초자치단체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을 비롯한 경북·강원 내륙 10개 기초자치단체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영양군은 16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륙 산간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낙후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으로서 남북9축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남북9축 고속도로가 영양을 포함한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권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 간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 유치 및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식 제출된다.


오도창 군수는 "고속도로 건설은 교통 편의 이상의 의미를 가진 미래 투자의 일환"이라며 "예타 면제 등 국토교통부와 국회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에 앞서 개최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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