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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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18:30  |  수정 2025-06-16 18:31  |  발행일 2025-06-16

대통령실 "내란 이겨낸 국민 위대함 알릴 것"…한미·한일회담 가능성 주목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무대인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자, 그가 강조해온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실현 무대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 내외는 1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첫날인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G7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회원국 외에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7개 초청국 정상이 함께한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확대 세션이 열리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할 계획이다. 특히 이 확대 세션을 계기로 미국, 일본 등 G7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관세 협상, 주한미군 문제, 방위비 분담금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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