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1년간 조례안 170건·시정질문 및 5분발언 128건·민원접수처리 209건 등 활동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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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6:29  |  발행일 2025-06-26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달빛철도 건설·행정통합·맑은물 하이웨이 등 현안 사업 성공적 추진 지원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집행부 견제 기능 활발히 펼쳐
지방의회 협의체·정책연구·특별위원회 활동에도 애써
지난해 11월18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오른쪽)이 국비사업 건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이인선 국회의원(가운데)과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지난해 11월18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오른쪽)이 국비사업 건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이인선 국회의원(가운데)과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지난 4월11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국비지원 촉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지난 4월11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국비지원 촉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출범 1주년을 맞은 제9대 후반기 대구시의회가 지난 1년간 시정질문·5분발언 128건, 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491건, 민원접수·처리 209건 등의 의정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대구시의회는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동시 위기 속에서 지역 미래를 책임질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앞장서고, 민생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시정 견제에 힘썼다고 자평했다.


특히,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달빛철도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 현안 사업 추진의 결정적 시기에 성명서 발표로 뜻을 모으고, 타 시도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년간 170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111건으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야간관광 활성화' '섬유·패션산업 육성' '중소기업 수출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등 민생을 보듬고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조례안 처리에 힘썼다.


대구시의 주요 정책 및 현안을 점검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견제 기능 및 생산적 정책 제안도 다수 있었다.


27명의 시의원이 14회에 걸쳐 58건의 시정질문을 했고, 30명의 시의원이 13차례에 걸쳐 70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5분 발언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경제(12건), 환경보건(10건), 문화체육(8건), 일반행정(7건) 등 순이었다.


후반기 들어 처음 실시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1개의 감사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쳐 총 491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대구시 고입 체육특기자 입시전형 규정 개선' 등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209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지방의회 협의체를 통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 개선을 위한 부가가치세법 개정 건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 등 정부 건의안 10건을 발의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적극적인 지방분권에 힘썼다.


정책연구활동도 활발했다. 시의원 9명과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및 입법 발굴·연구 활동을 펼쳤다. 지역 현안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위해 6개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지난해 '대구아리랑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 11건의 지역 현안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2건, 5분 발언 3건, 시정질문 1건, 의정활동 활용 3건 등 의정활동에 반영했고, 올해는 '대구시 기금 운용 효율화 방안 연구' 등 9건의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현안 해결을 위해 구성된 특별위원회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위는 지난해 9월 집행부 간담회, 지난해 11월 NEW K-2 홍보관 현장방문 등 현안 해결책 마련에 힘썼고, 맑은물 공급 추진 특위는 지난 4월 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위는 지난해 11월 대구시 보고 설명회 및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 보고회를 통해 행정통합 방향을 제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8회에 걸쳐 예산안과 결산안, 추경안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 대구시 예산 10조9천247억 원과 대구시교육청 예산 4조2천746억 원을 심사·의결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 산업 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구조 개혁, 각종 청년 정책과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 행정통합 논의까지 지방 도시의 한계를 넘어 지역 경제 경쟁력을 키우는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지역 정치계 등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들어 성장 기운이 깊이 뿌리내리고 탄탄히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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