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21일 펼쳐진 K리그1 20라운드에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 모습.<대구FC 제공>
대구FC가 코리아컵 4강 자리를 놓고 강원FC와 맞붙는다.
대구는 오는 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K리그1 20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대3으로 패하며 곤혹을 치른 대구가 이번엔 코리아컵 8강전에서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구는 지난 코리아컵 16강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두 경기 연속 강원과 맞붙게 된 대구는 코리아컵에서 오래된 무승의 침묵을 깨려고 한다.
최근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지오바니와 카를로스가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FC는 지난 코리아컵 16강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대원, 서민우, 모재현 등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과 최근 합류한 새 얼굴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코리아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 전력을 가늠하긴 어렵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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