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승차 시행 앞두고 교통카드 시스템 점검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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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30 16:55  |  발행일 2025-06-30
오도창 군수가 영양동행버스에 오르며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오도창 군수가 영양동행버스에 오르며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도를 앞두고,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27일 영양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영양동행버스 운행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통카드 단말기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오 군수는 버스 이용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불편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번 무임승차 제도 시행을 위해 군은 관내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16대 전 차량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했으며, 대구시를 비롯한 경북 17개 시‧군 및 iM유페이와 협약(MOU)을 체결해 통합무임 교통카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임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제도 시행 이후에도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기준 만 70세가 되는 군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 군수는 "잠시나마 버스를 타며 군민들께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무임승차 제도는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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