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부산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나란히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4월29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김선형(왼쪽)과 허훈.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나란히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프로농구 KBL은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그중 허훈과 김선형이 8억원으로 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훈은 처음으로 보수 1위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인상률은 서울 삼성의 이근휘가 차지했다. 이근휘는 3억2천만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9천만원 대비 256%가 올랐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 김국찬이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대비 192% 오른 3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샐러리캡(30억원)을 초과한 kt에는 소프트캡이 적용된다.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천236만6천600원을 유소년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 안양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