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라도가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강민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선발투수 후라도의 호투와 강민호의 홈런으로 4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1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태훈(우익수)-김성윤(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후라도는 매 이닝 안정감 있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1회말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병살로 이닝을 종료했다. 3회말 2사 2루 상황 두산 정수빈을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말은 타선의 좋은 수비에 도움을 받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8회말 마운드는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마운드는 마무리 이호성이 올라왔다. 1사 상황 두산 오명진의 뜬공을 김영웅이 실책으로 잡지 못하며 출루시켰다. 이후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삼진으로 아웃카운터를 올린 이호성은 두산 대타 양의지 볼넷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 두산 김동준을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이끌었다. 강민호의 홈런은 2회초에 나왔다. 1사 1루 상황 강민호가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의 5구째 133km 슬라이더를 좌익수 뒤 담장으로 넘겼다.
이후 삼성 타선이 두산 최민석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추가 득점은 8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지찬, 박승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김성윤까지 볼넷을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점 추가했다. 이후 디아즈의 뜬공으로 1점 획득했다.
한편,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재대결을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