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토속 어종 자원 회복 위해 86만 마리 방류

  • 정운홍
  • |
  • 입력 2025-07-03 18:22  |  발행일 2025-07-03
영양군이 3일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를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3일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를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에 나섰다.


영양군은 3일 관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 붕어, 메기, 미꾸리 치어 31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5만 패 등 총 86만 마리를 분산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치어들은 모두 4~6㎝ 크기의 건강한 개체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으며, 사전 서식 실태조사를 통해 서식이 확인된 지역에 맞춰 방류가 이뤄졌다.


군은 최근 무분별한 어획과 생태환경 변화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류 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이번 방류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의 균형 회복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방류한 수산종자는 영양군 내수면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방류 사업을 통해 어자원 증대와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정운홍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