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폭염경보에 ‘비상 1단계’…무더위쉼터·이재민 보호 총력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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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7 18:31  |  발행일 2025-07-07


청송군청 전경<청송군 제공>

청송군청 전경<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전환하고,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3곳과 쿨링포그 1식을 새롭게 설치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4곳을 추가 지정하고, 기존 쉼터 86곳에 대해서도 냉방시설 상태와 개방 여부를 일제 점검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에는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생활지원사 96명을 배치해 1천300여 명의 취약 노인에게 하루 2회 안부 확인과 방문 관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재난안전문자, 스마트 마을방송,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군민에게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는 넥밴드 선풍기, 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 배부와 함께 살수차 집중 운영, 현수막·이동방송차량을 통한 현장 홍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기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폭염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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