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 청송읍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청송군 청송읍의 한 공터에서 잡목을 소각하던 중 불이 번지며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 37분쯤, 청송읍 송생리 공터에서 소각 중이던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어 잡목 일부가 소실됐다. 이 과정에서 소각 작업을 하던 A씨가 얼굴과 양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5분 만인 오후 9시 12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 부상자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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