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고아읍 기관단체장이 인구 4만명째 출생신고한 산모와 아이를 축하해 주고 있다.<고아읍 제공>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손꼽는 구미시 고아읍 인구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인구 4만명 이상인 구미시의 읍면동은 3곳으로 늘어났다.
고아읍의 인구 4만명 돌파는 인구 2만명을 넘어서 면(面)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1997년 11월 1일 이후 28년 만으로 구미국가산단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과 아파트 신축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들성생태공원, 들성생활체육센터, 자연친화적 환경을 포한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으로 젊은 층에서 '살고 싶은 동네'로 급부상한 것도 인구 증가 요인이다.
고아읍의 인구 4만명째 주인공은 지난 6월 26일 태어난 신생아이다. 고아읍 기관단체는 지난 15일 꽃다발, 지역특산품, 구미사랑상품권을 산모에게 전달했다. 현재 구미시 25개 읍면동에서 인구 4만명을 넘어선 곳은 인동·양포동과 고아읍 세 곳으로 늘어났다.
4만명째 고아읍민을 출산한 조모씨는 "아이 출생신고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 기쁘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인기동네로 자리잡은 고아읍민으로 자부심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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