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지역경제 활력 살리는 구미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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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0 20:37  |  발행일 2025-07-30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유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하계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유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하계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7~8월에 굵직한 전국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여름 스포츠 명문도시로 떠오르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 볼링선수와 동호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한볼링협회 주최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가 내달 3~2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로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를 나눠 개인과 단체전 선수 1천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내달 1~3일에는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전국 230개 팀선수와 지도자 3천여 명이 참가하는 '2025 I-LEAGUE 여름축구축제'를 연다. 대한축구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구미시 후원으로 U-8(4인제), U-10(6인제), U-12(8인제)로 나눠 경기가 열린다.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025년 전국 유도선수'가 전지훈련을 하고있다. 내달 8일까지로 예정된 유도선수단 전지훈련에는 전국 중·고·대학 선수단, 실업팀, 국가대표 후보팀을 포함한 39개팀 지도자 78명과 선수 554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과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도 참여해 국제 전지훈련지로 구미시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에 3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전국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기간에 숙박업소와 대학 기숙사를 이용하는 선수단에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식비 지원으로 식당가의 매출 상승, 소상공인 푸드트럭 운영, 대회운영에 필요한 물품은 지역업체 계약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수를 응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 대상으로 △크로마키 포토존 △문화체험존 △에코 체험존 △워터파크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미에서 머물면서 소비하는 새로운 관광경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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