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규제없이 자유로운 드론 비행이 가능한 구미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재지정은 구미국가산단 1~5단지에 입주한 전자·IT·국방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춧돌이나 다름없습니다."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2025~2027년)' 구미시가 재선정됐다. 제2차(2023~2025년)에 이어 연속 지정에 성공한 것이다.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1년차에 구미시는 실증 인프라 구축(경운대), 수직 이착륙 드론을 활용한 광범위 산불감시, 드론으로 도시락 등 물품 배송 서비스, 낙동강 수질관리 채수비행, 운전 중 졸음·주시태만·난폭운전 검출 기술 검증사업을 추진했다.
2년차에는 드론 배송 배송거점 2개소, 배달점 6개소를 조성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드론 과제 시스템 구축, 기업체(LIG넥스원)와 대학(구미대)의 드론 싫증훈련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기간에는 △지역특화 드론 부품산업 육성,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혁신 인프라 조성으로 구미형 공공수요 국산화 드론 플랫폼 확보 △드론을 활용한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효율적인 산불감시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드론 기술 개발과 항공산업 적용 상용화에 나선다.
구미시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낙동강 구미보~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선산·산동읍, 장천·장천면 일대다. 다양한 하천, 산간지역, 국가공단 지형이 포함돼 드론 서비스 모델 상용화 실증에 매우 유리하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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