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경주시장은 19일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과 함께 경주축구공원을 찾아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현장을 둘러보고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가 경주 전역에서 치러지고 있다. 1차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2차 대회는 18일부터 본격 열전에 돌입해 전국 선수단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9일 오전 경주축구공원 1~3구장을 찾아 대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현장에는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과 허재일 수석부회장, 김성우·박칠열 부회장 등 협회 임원진이 함께했다.
주 시장은 부산기장GO FC, 대구강북주니어, 경기김신욱FC, 충남천안시라마시아 등 전국에서 참가한 12개 팀 선수들에게 이온음료를 건네며 격려했다.
주 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요람"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선수들이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이달 5일 막을 올려 20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1차 대회에는 421개 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2차 대회에는 344개 팀이 합류해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을 비롯해 안강·건천·외동·감포 등 외곽 구장까지 확산돼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모두 765개 팀,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1만4천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대회라는 명성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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