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全 차급 전기차 양극재 ‘완성’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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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6:07  |  발행일 2025-08-21
고급형 전기차 신소재 개발…프리미엄 시장 공략
중간급 모델 경쟁력 확보…보급형 전기차 LMR 대응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급형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과 중간급 전기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의 파일럿 개발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에 더 해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까지 갖춘 신소재 확보로 고객사 대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고급형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 첨단 소재다. 도심항공교통(UAM)이나 자율주행차 등 전력 소모가 많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열안정성과 수명이 짧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단결정 소재와 표면 코팅 기술을 적용,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고 생산 효율 향상으로 원가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중간급 전기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60% 수준으로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이는 대신, 고전압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보완했다. 망간 비율을 높여 안전성을 강화했을뿐 아니라 무공침 전구체와 저렴한 탄산리튬을 활용해 제조 원가도 낮췄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합리적 가격대와 안정된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GM, 포드 등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도 개발을 마치고 연내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LMR은 리사이클링 가치가 높고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어 현재 보급형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LFP(리튬·인산·철) 소재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도를 위해 고체전해질, 황화리튬, 리튬메탈음극재 등 미래 핵심 소재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고급형, 중간급, 보급형으로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풀라인업 전략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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