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정 해수욕장 8곳 24일 폐장…44일간 여름 피서철 마무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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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5 20:14  |  발행일 2025-08-25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후 18년 만에 재개장
상어·해파리 차단망 설치,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운영
제3회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개회식 모습. <전준혁 기자>

제3회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개회식 모습. <전준혁 기자>

경북 포항 8개 지정해수욕장이 지난 24일 폐장하며 44일간의 운영을 마무리지었다. 개장 기간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총 15만 명으로 집계됐다. 구룡포해수욕장이 약 4만7천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포항은 영일대·송도·화진·칠포·월포·구룡포·도구·신창 8곳 해수욕장이 지난 7월 12일 개장했다. 특히 오랜 기간 폐쇄됐던 송도해수욕장이 백사장 복원사업을 거쳐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바다시청 준공식 및 개장식'을 시작으로 송도비치레트로페스티벌 등이 열린 송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과거 명성을 되찾고 있다.


송도 외 다른 해수욕장에서도 특색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포항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인 '빛의 시계탑'과 대형 모래조각 전시회, 드론 라이트쇼, EDM 파티, 심야 SEA네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도구·화진에서는 조개잡이 체험, 구룡포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칠포에서는 해변 아트페스티벌과 매직 공연이 이어졌다.


포항시는 모든 해수욕장에 상어·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고 인명구조요원을 24시간 배치했다. 소방·경찰·공무원이 합동으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망사고 없는 운영 성과를 거뒀다.


전체 방문객 수는 지난해 21만 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 시간대 폭염 여파로 밤에 해변을 찾는 인파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식 집계에는 야간 방문객은 제외한 운영시간 내 입욕객만 포함돼 실제 방문 규모와 차이가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포항이 매력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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