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취업자수는 121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경북 취업자는 15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만2천 명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8월 대구 취업자 수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북은 소폭 늘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취업자수는 121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천명), 농림어업(1천명)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1만5천명), 건설업(-1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에서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임금근로자는 감소했지만, 자영업자가 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고용률은 57.9%로 전년동월대비 같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사이 고용률은 65.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p) 떨어졌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고, 실업자는 2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1년전과 비교하면 취업자 수가 소폭 늘었다. 취업자는 15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2천명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5천명), 농림어업(7천명)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2천명), 건설업(-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 제조업(-1천명)에서 감소했다.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6.4%로,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6천명으로 1천명 감소해 실업률이 1.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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