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28일 열린 민주당 경북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미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경북 안동시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민주당 경북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72.33%, 대의원 득표율 54.88%로 최종 득표율 68.84%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날 유세연설에서 민주당의 자부심과 인재발굴·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한 임 위원장은 "20년간 경북에서 민주당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9%로 시작해 지난 대선에서 25%까지 올랐지만 그것도 여전히 안타깝다"며 "우리가 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발 더 성장하고 깊어졌다고 믿는다. 당원 여러분께 승리를 돌려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선 군의원,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당선 경험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지방선거를 주도한 경험,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힘과 능력을 총동원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경북 민주당도 원내 정당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장점을 최대한 누리면서 유능한 정당으로 지역주민에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천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당선자들이 제명이나 탈당으로 당을 떠나 당원들에게 상처를 줬던 지난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빠른 시간 내 내년 지방선거준비 체제 전환 △정책제안 공모전 실시 △정치 인재 발굴 및 체계적인 교육·실습·교류 프로그램 운영 △선거업무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약속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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