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이력 집중점검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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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5 12:24  |  발행일 2025-10-05

유통경로 투명성·온도관리 실태 점검… 위생 감시원 교육

영양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축산물 판매업소를 방문해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축산물 판매업소를 방문해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축산물 판매업소의 위생 및 이력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유통 단계별 관리 강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부적절한 온도에서 보관된 축산물은 즉시 판매 중지 및 시정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실시된 'DNA 유전자 동일성 검사 기반 축산물이력제 이행 점검'의 후속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주요 축산물 판매업소로, △이력번호 표시의 적정성 △입고·판매 등록 여부 △이력번호 진위 확인 및 유통 경로의 투명성 확보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한 보관·취급·운송 과정 전반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활용한 현장 교육과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감시원들은 업소 종사자에게 올바른 위생관리 및 이력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실시간으로 지도한다.


오도창 군수는 "명절 기간 축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군민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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