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국가다. 그 중 자바 섬에 위치한 족자카르타(Yogjakarta)는 우리나라 경주처럼 인도네시아의 고대 도시라 불린다. 이번 경주APEC에 참가하는 관계자 '하심조조하디쿠스모'씨의 추천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화와 예술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고풍스런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이곳은 세계적인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이 유명하다. 종교는 다르지만 힌두사원도 대표적인 명소다. 섬세하게 조각된 돌마다 신화속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해가 뜨고 질 무렵 안개낀 정글숲과 석탑들의 어울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도네시아의 종교문화 심장부의 풍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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