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계엄...새로운 희망의 길 열릴 것”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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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03 10:44  |  발행일 2025-12-03
장동혁 페이스북 캡처.

장동혁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 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며 국민들에게 실망과 혼란을 끼쳤다며 국민의힘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을 신호탄'이라 언급하며 "이제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다.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했다.


우선 그는 추 의원 영장 기각 여파에 따른 우려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저들의 화살이 사법부로 향할 것이다.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것이다. 이재명 정권의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6개월은 문자 그대로 암흑기였다. 이재명 정권은 민생포기, 경제포기, 국민포기의 '3포 정권'이고 재판무시, 사법무력, 혼용무도의 '3무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보수 결집을 독려하며 당내 혁신을 강조하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는 "보수정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약속'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하나 된 전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혁신의 형식화를 거부한다. 국민은 말이 아니라 변화를 볼 것이다.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 절실한 때다.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다가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께 인정받는 새로운 보수정치를 시작하겠다. 올바르고 확고한 보수의 정체성을 무기로 포퓰리즘에 멍든 분배정치를 넘어서겠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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