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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부회장(왼쪽서 다섯째) 등 현대에스라이프 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4월 대구 중구 남산동 '자비의 집'에서 홀몸 어르신 등 500여명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에스라이프 그룹 제공>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여긴다. 8개 계열사가 똘똘 뭉쳐 지역민들 가족(家族)처럼 여기며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룹의 태동은 2002년 4월 현대상조<주>설립이었다. 지역민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도 이때가 출발점이다.
창업주 故 이봉상 회장은 현대상조 설립 초기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협약을 맺었다. 매월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에게 기부했다. 이 회장도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고액기부클럽인 '아너 소사이터(95호)'에 가입했다.
2021년 5월엔 그룹 계열사 '화원연세병원장례식장'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과 무연고자들의 장례를 지원했다. 대구 달성군의 '공영장례 지원 사업' 1호였다. 대구전문장례식장·바른병원장례식장도 각 구·군 공영장례 지원 사업에 3~4년째 참여한다. 인터불고엑스코호텔과 구미 라뷰웨딩컨벤션는 매년 11월 제소자들에게 무료 웨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의 제휴를 통해서다. 그룹 경영 슬로건은 "전 시민을 현대에스라이프 가족화하자"이다. 지역민과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그룹화도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를 위해 추진했다. 현재 그룹 계열사는 현대에스라이프·대구전문장례식장·화원연세병원장례식장·바른병원장례식장·전주시민장례문화원·안심리더스 장례식장·호텔 인터불고 엑스코·구미라뷰웨딩컨벤션 등 총 8개다. 토탈라이프케어 전문그룹을 지향한다.
사회공헌에 갖은 정성을 다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은 이진수 부회장은 'ESG 경영'을 더 확고히 했다. 이 부회장은 창립 20주년인 2022년 4월, 취임과 동시에 그룹 봉사단을 창단했다. 지역민 성원으로 그룹이 성장한만큼 지역과 함께 발전하자는 깊은 뜻이 담겼다.
매년 10월엔 율하천 환경정비사업을 한다. 4년째를 맞았던 올해는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하천 주변 쓰레기를 대량 수거했다. 지난 3일엔 안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 부회장 등 현대에스라이프<주> 봉사단 13명과 동구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김치 600㎏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일심재활원(동구 각산동)·자비의 집(중구 남산동)에도 꾸분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밑바탕이 돼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포브스코리아 등이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대상(상조 서비스부문)을 거머쥐었다.
이진수 현대에스라이프그룹 부회장은 "대구경북 전 시도민을 가족화해 기쁨은 더하고 슬품은 나누는 따뜻한 기업으로서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겠다"며 "국내 최고 토탈라이프케어 전문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불우시설과의 자매결연 확대·지역소외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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