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4,900선 돌파…12거래일 연속 상승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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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9 17:01  |  발행일 2026-01-19
AI·피지컬AI 종목에 강한 매수세
삼성전자 장중 15만원·현대차 16% 급등
코스피가 전장보다 63.92p(1.32%) 오른 4,904.66으로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63.92p(1.32%) 오른 4,904.66으로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9일 사상 처음 4,900선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63.92포인트) 오른 4,904.66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까지는 불과 95포인트가량만 남겨둔 상태다.


코스피는 올 들어 12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 기록을 세웠다.


이날 증시는 AI(인공지능) 및 피지컬AI 관련주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22% 급등한 4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8조2천837억원으로 불어나 국내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순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는 최근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선두기업이라는 입지를 굳힌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27%)는 사상 처음 장중 15만원선을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도 1.06%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이 5천47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억원어치, 7천5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4%(13.77포인트) 오른 968.36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 상장사 중에서는 에스앤에스텍이 15.71% 급등했고, 삼보모터스는 장중 9천99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대성하이텍은 물류·제조 현장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전문기업 트위니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소식에 힘입어 14.86%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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