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새 시즌에도 대구FC 주장…한국영-김강산 부주장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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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20 17:30  |  발행일 2026-01-20
대구FC 주장단 한국영, 세징야, 김강산.(왼쪽부터). 대구FC 제공

대구FC 주장단 한국영, 세징야, 김강산.(왼쪽부터). 대구FC 제공

대구FC가 1부 승격이란 목표를 위해 리더십 체제를 완성했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대구의 푸른 피가 흐르는 '대팍의 왕' 세징야가 있다.


◆ 다시 완장 찬 세징야 "가족처럼 뭉치자"


대구FC는 20일,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주장단 명단을 공개했다. 캡틴의 주인공은 역시 세징야(36)였다. 구단은 단순히 실력을 넘어, 굴곡진 팀의 역사를 함께하며 쌓아온 그의 책임감과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긍정의 에너지'를 신뢰했다.


2년 연속 중책을 맡게 된 세징야의 각오는 남다르다. 세징야는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인 만큼 항상 모범이 되겠다"며 "팀을 가족처럼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 우리의 공동 목표인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그가 보여줄 '솔선수범 리더십'은 대구의 가장 큰 무기다.


◆ 한국영·김강산은 성실함으로 무장


이번 주장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부주장' 한국영(35)이다. 올 시즌 대구에 합류한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부주장으로 발탁된 것은 그의 압도적인 경험과 커리어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는다. 한국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단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뒤에서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며 겸손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다른 부주장 김강산(27)은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성실한 태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베테랑 주장단과 젊은 선수들 사이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될 전망이다.


◆ 3월 1일 대팍에서 개막전


대구FC가 구축한 '세징야-한국영-김강산'의 주장단은 경험과 패기, 그리고 성실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황금 밸런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승점 1점이 간절한 K리그2 무대에서 이들의 리더십이 위기 상황마다 팀을 어떻게 지탱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단단하게 정비된 대구FC는 오는 3월 1일,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화성FC를 상대로 K리그2 홈 개막전을 치르며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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