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생각
살다 보면 불의의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수술 부위의 재파열 위험을 막고 끊어졌던 힘줄 세포들이 다시 서로 연결되기 위해 일정 기간 깁스를 해야 한다.
깁스를 푼 이후에도 몸이 제 기능을 되찾기까지 재활의 과정들이 필요하다. 깁스를 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이 빠지게 되고 동일한 자세로 고정되어 있던 관절들은 뻣뻣하게 굳어지기 때문이다.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재활 과정을 조심스럽게 시작하며 깁스를 했던 짧은 기간 내 예전 몸의 기능들을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재활의 목표는 분명하다. 건강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비록 그 과정이 조금 두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인내하며 재활의 과정을 이어간다. 자신보다 더 걱정하며 위로해주는 이들에게 이렇게 약속한다. '재기합니다. 활약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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