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1년 가까이 공석이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자리가 이르면 다음 달 채워질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8일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원장 후보자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전임 박순태 원장이 지난해 8월 자진사퇴한 후 현재까지 약 11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원장 후보자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고, 8월 4일 직무수행계획 프레젠테이션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3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이 가운데 2배수 이상을 의결해 대구시장에게 추천하고,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최종 임용 후보자는 8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 공모의 응모 자격과 심사 기준에는 경영능력 및 전문성을 포함해 리더십과 윤리관 등도 포함됐다.
새 원장에게는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는 동시에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인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흥원의 조직과 사업체계를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원장 공모와 함께 선임직 이사 9명도 공개 모집한다. 선임직 이사는 임명일로부터 2년간 비상근·무보수로 활동하며, 진흥원의 주요 업무를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한다.
정민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진흥원 조직개편은 용역을 통해서 계속해 고민하고 있다"며 "새로 오는 진흥원장과 의논해서 9월 조직개편안을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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