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생각] 반대의 시각에서 생각을 넓혀주는 말

  • 진식·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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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19 17:32  |  발행일 2026-07-20
성현생각

성현생각

나의 생각이나 견해에 따르지 않고 맞서 거스르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이 참 어렵다. 단지 상대방은 나의 생각이나 견해에 반대했을 뿐이지만 나의 존재에 대한 부정이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심한 모멸감이나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다.


TV 토론회에 나와서 상대방의 얘기는 일절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만을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저럴 거면 토론회에 왜 나왔는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나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내 모습은 아닌지 반문하게 된다.


반대말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삶을 대하는 내 인격과 사고의 한계치를 보여준다. 나를 부정하거나 나의 권위에 도전한 것이 아니라 그는 단지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밝혔을 뿐이다. 반대말은 반대의 시각에서 내 사고를 넓혀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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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정치 담당 에디터(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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