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현장] 김우민부터 조엘진까지…체전서 만난 스포츠스타에 팬들 “기뻐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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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22 16:13  |  발행일 2026-10-22
체전 기간 제주에 집결한 올림픽·아시안게임 별들
경기장 밖 ‘깜짝 사인회’도…어린이 팬들에 특히 인기
18일 오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만난 김우민 선수. 이날 수영장 앞에는 김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어린이 팬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18일 오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만난 김우민 선수. 이날 수영장 앞에는 김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어린이 팬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지난 1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 밖이 한바탕 시끌시끌했다.


누군가의 사인을 받으려는 듯 흰 종이와 펜을 든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줄을 따라가 보니 김우민 선수의 얼굴이 보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이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은 명실상부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다.


그런 선수를 눈앞에서 만난 어린이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 중엔 김우민처럼 뛰어난 수영 선수를 꿈꾸는 이들도 있었다. 제주에서 만난 팬들을 김우민은 친절하게 응대했다. 그는 팬들의 요청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면서 다정한 포즈로 기념사진도 찍어줬다. 김우민과 사진을 남기게 된 어린이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영 스타 김우민 선수가 어린이 팬들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있다.

'수영 스타' 김우민 선수가 어린이 팬들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날 사인을 받은 김시우 군(11)은 "평소 김우민 선수를 좋아했다. 학교와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김우민 선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진짜로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사인을 잘 가지고 있다가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꽤 길었던 반짝 사인회가 끝나고 나서야 김우민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김우민을 비롯해 오상욱(펜싱), 도경동(펜싱), 김제덕(양궁) 등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체전을 위해 10월 제주에 집결했다. 이에 제주를 찾은 팬들은 경기장 인근에서 직접 선수를 만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19일 오후 육상 경기가 열린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도 육상 스타들의 사인회가 열려 북적였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낸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의 사인회가 이날 열렸다.


지난 19일 제주 전국체전 현장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00m 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일 제주 전국체전 현장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00m 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다.

조엘진은 사인회 직전 열린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자신을 기다린 팬들 앞에 섰다.


육상 스타들의 인기도 상당했다. 전국체전을 찾은 남녀노소 국민들이 길게 줄을 서 사인을 기다렸다.


4명의 선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사인을 받은 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들의 사인을 받으러 온 이들 중엔 고교생 육상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또 이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까지 온 이재성 선수의 가족들도 흐뭇한 표정으로 사인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재성 선수의 할머니와 고모 등 가족들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19일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찾았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재성 선수의 할머니와 고모 등 가족들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19일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이재성 선수의 할머니와 고모는 "재성이가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뻤다. 많은 국민들이 재성이를 좋아해 주고 응원을 보내줘서 참 고맙고 뿌듯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조엘진은 "제주도까지 먼 길을 오셔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글·사진= 노진실 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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