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현장] “국대 1진도 꺾었다”…계명대 태권도부 금빛 신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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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22 16:14  |  발행일 2026-10-22
제주 전국체전서 금2·은2·동2 획득
15년 동안 멈추지 않은 금빛… 태권 명가의 비결
오서린·이승엽, 한체대 강호 연달아 제압
정재정 감독 “주눅 들지 않고 기량 발휘”
16~2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15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계명대 태권도부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16~2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15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계명대 태권도부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태권도부가 전국체전에서 15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명대 태권도부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계명대 태권도부는 2012년 전국체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매년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세워 명실상부 전국 대학 태권도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대학부 -49㎏급에 출전한 오서린 선수가 8강전에서 현 국가대표 1진 서울 대표 김향기 선수(한국체대)를 상대로 1(3대 2)·2라운드(11대 4) 연거푸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작년 제106회 전국체전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울산 대표 김민서 선수(한국체대)를 만나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하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남자대학부 -54㎏급 이승엽 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선수권대회(2025년) 우승자인 서울 대표 서은수 선수(한국체대)를 맞아 1라운드를 11대 18로 내줬으나, 2라운드 19대 16으로 균형을 맞춘 뒤 3라운드에서 21대 9로 대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이승엽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올핸 금메달로 달랬다.


이밖에 남자대학부 -58㎏급 한민성(2위), +87㎏급 전현민(2위), -74㎏급 최지성(3위) 선수와 여자대학부 -53㎏급 조민경(3위) 선수가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세계 랭킹 상위권에 있는 내로라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침착하게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끊임없는 도전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가능하게 해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대구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우고, 한국 대학 태권도의 명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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