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김강산 “훈련으로 부족한 2% 채울 것…마지막에 웃겠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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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1-02 15:07  |  발행일 2026-11-02
31일 리그 1위 수원 삼성과의 경기서 무승부 “아쉽다”
“승격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 최선 다할것”
대구FC의 부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김강산이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대구FC의 부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김강산이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마지막에는 다 같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구FC의 주전 수비수이자 부주장을 맡고 있는 김강산 선수가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팀과 팬들이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결말, 결국 '승격'을 향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날 대구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김강산은 대구가 0-2로 밀리고 있던 후반 30분,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의 희망을 되살렸다.


리그 4위 팀(대구)이 리그 1위 팀(수원 삼성)과 싸워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분명 '선전'(善戰)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다이렉트 승격'이 걸린 승부이다 보니, 이번 무승부는 대구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큰 결과였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대구는 승격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김강산은 "후회가 많이 남는 아쉬운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한 짙은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그는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작은 차이를 더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이 오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FC의 김강산이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팀의 첫 골이자 추격골을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김강산이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팀의 첫 골이자 추격골을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김강산의 말처럼 대구는 전반에만 유효 슈팅 7개를 포함한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슈팅 2개에 그친 수원 삼성을 슈팅 수에서 압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수원 삼성은 대구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었다.


김강산은 "경기장에서 작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건 훈련밖에 없다"라며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해서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전반전에 전력을 쏟아부었던 대구였던 만큼,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게 2점 차 패배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순간,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극적인 연속골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집념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김강산은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타임 때 선수들끼리 '다시 해보자'고 다짐을 했다. 여기서 실점이 더 안 나오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서로 격려했다"라며 "전반전에 한 골 실점은 했지만, 질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런 믿음을 갖고 뛰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강산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승격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홈 팬들이 오늘 평소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도 운동장 안에서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라며 "우리가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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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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