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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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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영남대에 러브콜…새마을 리더 1500명 양성 지원 요청
"캄보디아는 지금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고소득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산업의 근간인 농업 선진화와 삶의 터전인 농촌근대화가 가장 시급하며, 인재 양성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의 인재 양성 방식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자 대학도 세웠습니다. 2년 내 1천500명의 새마을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인재 양성 노하우 지원을 요청합니다." 지난달 18일 오후 영남대를 찾은 캄보디아 수오스 야라(Suos Yara) 국회 외교위원장은 최외출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캄보디아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수오스 야라 의원은 "캄보디아의 젖줄, 톤레삽에 인접한 7개 지역의 중심인 캄퐁톰(Kampong Thom)에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건물과 인프라는 이미 마련되어 있다. 이제 그 대학을 새마을전문가 양성 대학으로 특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캄보디아 최고 명문인 왕립프놈펜대학과의 협력도 가능한 만큼 캄보디아의 새마을 리더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외출 총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농업·농촌 개발, 빈곤 극복 의지가 높은 만큼 지금이 캄보디아가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한국 발전 경험 교육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캄보디아 고위급 대표단의 영남대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부총리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들이 새마을운동 전수와 새마을대학 설립 및 운영 자문 요청을 위해 방문했고, 지난해 2월에도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사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 방안과 공동 학위과정 등을 논의했다. 한편, 최외출 총장은 2014년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된 이래 캄보디아 농촌개발 분야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을 자문해 오고 있다. 앞서 2011년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캄보디아 공무원 및 지도층 인사 50여 명의 새마을학 석사학위과정 수학을 지원했으며, 캄보디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고 복수학위제를 통한 양질의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교육부의 승인하에 현지 대학으로부터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수오스 야라(왼쪽 여섯째)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왼쪽 일곱째) 총장과 새마을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내신-5등급제 상대평가…수능-공통과목으로 U턴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발표됐다. 골자는 고 1·2·3 모든 학년에게 동일한 평가체제를 적용하는 내신 5등급제를 도입하고, 선택의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식의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치러야 하는 현 중2 학생들은 변화된 내용에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등급 10%·2등급 24% 확대학생부 세특 관리 중요해져◆내신 5등급제, 무엇이 달라지나2028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2025년 고1부터 예체능 등을 제외한 전 과목을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를 병기한다. 현 교육과정에서는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 진로선택과목은 3단계 절대평가다.①과도한 내신 경쟁의 완화 기대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하지만 대부분 5등급 상대평가를 활용할 것이다. 5등급제 도입으로 인해 학생 간의 과도한 내신 경쟁은 어느 정도 완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등급이 제대로 산출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나 소인수 과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과목이 충분히 활성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②동일한 점수대를 세특의 차별화로 극복 내신 5등급으로 전환하면 1등급은 10%, 2등급은 24%다. 전보다 동일한 점수대를 가진 학생들이 많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학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즉, 학교 생활에 충실히 참여하면서 학생부 세특(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모든 학기가 상대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 교육이 보다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학생들의 내신 관리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③전 과목 5등급제로 학생의 교과역량 정보를 충분히 제공 가능내신 5등급제에선 우수 학생 선발에 한계가 있다. 현행 9등급제에서 1등급(~4%), 2등급(~11%)을 받는 학생 대부분이 5등급제에선 1등급(~10%)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과목이 상대평가로 전환돼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 선발에 활용할 정보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과목 선택 유불리는 해소출제 난이도 높아질수도◆공통과목 수능시험, 어떻게 준비할까①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없어진다현 입시체제에서는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유리하고, 수학은 '미적분'이 '기하'와 '확률과 통계'에 비해 유리하다. 동일한 원점수이지만 복잡한 산출과정을 통해서 표준점수가 다르게 나타나는 구조다. 하지만 선택과목이 폐지되면 선택에 따른 유불리에 대한 논란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②공통으로 출제되는 과목 간의 비중이 일부 조정 현 대입제도에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75%)+선택과목(25%)으로 구성돼 있다.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공통의 세 과목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각 과목의 배점 비중이 모두 1/3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들면 수학은 '대수(기존 수학I)' '미적분I(기존 수학II)'은 배점의 비중이 37점에서 33점으로 줄어들고 '확률과 통계'는 26점에서 33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현 입시에서 대부분 문과 학생들이 선택했던 '확률과 통계'가 공통의 출제 과목이 된 만큼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 출제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③변별력 확보를 위한 과목 간의 난이도 조정 있을 듯 탐구영역의 변화가 눈에 띈다. 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9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하고,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큰 편이어서 대학마다 서로 다른 변환표준점수를 정시모집에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202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는 모든 응시생이 통합사회1,2와 통합과학1,2를 동일하게 치르게 된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1학년 때 배우며, 기존의 탐구영역에 출제됐던 17개 과목에 비해 비교적 쉬운 과목이어서 충분히 상대평가로 변별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점도 있다. 그만큼 나머지 상대평가 과목인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도 생기게 된다. ④심화수학 과목에 대한 대비 필요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추가 검토안으로 제시된 '심화수학'(미적분II+기하)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심화수학이 최종 확정된다면 최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자연계 학과 지원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대평가인 내신 과목 수강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시험 준비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 중2의 학습 대비전략은 어떻게?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바뀌기 때문에 고1부터 철저하게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①기본에 충실한 학습전략이 중요하다내신 전 과목이 상대평가여서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2028학년도에도 수시모집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를 통한 내신 대비 공부는 가장 중요하다. 수능 공부의 기본도 내신 대비를 통한 공부의 기초를 철저하게 익히는 데서 시작된다. ②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만을 이수하면 안 된다 학교 수업에서 국어, 수학, 영어는 반드시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외 과목은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은 수능에 출제되지 않지만 상대평가로 과목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적절하게 선택해 점수 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계명대, 원광대와 26년째 교류해 끈끈한 정 재확인
계명대와 원광대가 26년째 영호남간 교류의 장을 유지해 끈끈한 정을 재확인했다. 1998년에 시작된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대학간 교류는 당시 큰 화제였다. 특히 계명대는 기독교, 원광대는 원불교 대학으로 지역은 물론,종교의 화합이라는 의미가 있다. 두 대학간 교류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5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계명대 야구부와 원광대 야구부의 친선 야구경기를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부터 의학과 철학, 경찰행정, 인성교육 등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 두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밖에 예체능 분야 및 연구원·교직원·학생 교류, 교환 강의, 행정·경영·관리 프로그램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해왔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 13일 오전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제3회의실에서 두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 한덕관 원광대 도덕교육원 연구교수와 이영호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한 대학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시간을 통해 두 대학의 사업현황을 비교 및 벤치마킹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어 오후 3시 30분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친선 야구경기를 펼쳤다.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의 시구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의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리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와 원광대는 지난 2017년 교류 20주년을 맞아 각 대학 캠퍼스에 우정의 상징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원광대에서 가진 교류전에서 원광대 자연식물원 이팝나무 거리를 '우정의 길'로 명명했다. 이팝나무 꽃은 계명대 교화이다. 이에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체육대학 앞에 원광대 교화인 백목련 20그루를 심어'우정의 숲'으로 명명하며, 우정을 재확인했다. 학생교류 행사는 1박2일동안 계명대 액티브러닝 강의실과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학교당 재학생 10여명과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노션을 이용한 퍼스널브랜딩 캠프'를 주제로 'Light on me 캠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태니지먼트 검사로 각자의 강점과 역량을 분석하고, 퍼스널 브랜딩 강의와 노션 포트폴리오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역 인재로 성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교는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지역과 종교를 넘어 지금까지 협력해 오면서 양교는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며, "어려워지고 있는 대학환경 속에서 서로의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계명대원광대 계명대와 원광대 학생과 교수들이 교류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대 정원 파격 확대에 'N수생 급증'…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맞물려 급증 분석도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N수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의대 증원이 맞물리면서 입시에 재도전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는 1천명 이상의 파격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과대학 입학 정원은 주요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응급실, 외과, 소아과 등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심각하고, 지방의료 인프라는 붕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 보건복지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한국(2020년 기준 5천184만명)과 인구가 가장 비슷한 영국(6천708만명)은 2020년에 의대 42곳에서 모두 8천639명을 뽑았다.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묶인 국내 의대 정원의 3배 가까이 된다.의대를 노리는 N수생이 늘면서 최상위권 공대를 중심으로 휴학생이나 반수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누리꾼 A씨는 "지역인재전형 가능한 수험생, 한·약·수(한의대·약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하려는 학생, 'SKY'(서울·고려·연세대) N수생들이 대거 재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처럼 'N수생'이 가세하면 의대 정원의 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의대 경쟁률이나 합격선은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누리꾼 B씨는 "최근 과열된 의대 진학 열풍을 고려하면 내년에 몇백명 증원한다고 쳐도 이공계 재학생 및 N수생까지 몰려들어 의대 입시를 '블랙홀'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그렇지 않아도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N수생이 늘었는데, 의대 정원까지 늘어난다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부족한 의사수 예측 결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수성구립용학도서관, 14일 강안학 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병호)과 대구시 수성구립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은 오는 14일 용학도서관에서 제2차 강안학(江岸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안학은 '낙동강 연안의 학문'을 의미하며, 대구권 강안학은 16세기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풍을 이어받은 한강 정구 선생이 학문의 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구교육대 장윤수 교수가 '도학(道學) 정학(正學)의 관점에서 본 대구권 성리학', 계명대 홍원식 명예교수가 '퇴계학의 대구지역 유입과 전개', 경북대 정우락 교수가 '낙동강의 서원과 한강학풍(寒岡學風)-대구권 강안학을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도진박씨의 강거기반과 한강학풍의 수용', 경북대 우인수 명예교수가 '임진왜란기 대구의병의 활동과 성격'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1차 학술대회 때는 '강안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해 열띤 토론을 했고, 그 결과물이 곧 연구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학술 대회를 통해 강안학에 대한 정교한 연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이 연구가 앞으로 10년간 원복학술기금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개인정보 유출' 경북대·숙명여대 등 6곳에 억대 과징금·과태료
해킹으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북대가 과징금·과태료 6천여만원을 부과하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북대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단체에 대해 총 1억2천80만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8월 경북대 소속 학생 2명은 취약한 학교의 보안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교직원과 학생 등의 정보를 빼냈고, 이후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공격 범위를 주변 대학으로 확대해 나갔다.이들은 경북대를 비롯해 숙명여대, 경북대 총동창회, 구미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6개 대학·단체에서 학교 구성원의 성명·학번·연락처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2만건 등 총 81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냈다.주민번호가 유출된 경북대와 숙명여대의 경우, 접근 권한 관리와 접근 통제 등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개인정보위는 경북대에 과징금 5천750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숙명여대에는 과징금 3천75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접근 통제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된 나머지 4개 대학에도 과태료 360만∼4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현재는 대학 같은 공공기관의 경우 주민번호 유출 시에만 과징금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공공기관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 관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제재 수위가 과거에 비해 대폭 강화된 만큼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영남이공대, 환경시설관리<주>-영남대와 청년취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환경시설관리(대표이사 권지훈), 영남대(총장 최외출)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환경시설관리는 환경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고, 영남대와 영남이공대는 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술 자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는 공공 환경기초시설 운영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서 AI·DT 기술을 바탕으로 수처리, 소각, 매립, 폐유/폐수 등 국내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이다. 이재용 총장은 "우수한 기업 및 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 취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 박승우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수 이은미,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학생 지도 나선다
가수 이은미가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실용음악과 석좌교수로 임명돼 학생 지도에 나선다. 이은미 석좌교수는 최근 재학생들에게 보컬 전공 실기 및 무대 퍼포먼스에 관한 첫 강의를 펼쳤다. 이은미 교수는 매 격주간 학습 진도에 따라 학생 개개인이 준비한 곡들을 무대 시연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성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35년간 가수로서 많은 분께 받은 큰 사랑을 받아왔고 이에 대해 보답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강단에 서기로 결심했다. 지방에서도 좋은 교육을 받고 훌륭한 뮤지션이 탄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름다운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가 가진 것들을 나누고 그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입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여 신입생들을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신입생 콘서트 및 정기 콘서트, 졸업작품 발표회에 참여하는 등 주요 학과 행사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인호 실용음악학과장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온 이은미 석좌교수가 전수하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재학생들에게 그 어느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이은미 석좌교수 강의 대구가톨릭대 실응음악과 이은미 석좌교수가 최근 본교 재학생들에게 첫 강의를 펼쳤다.
대구 영어유치원 교습비 월평균 133만원…2년 새 30만원 ↑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 학원의 교습비가 월평균 12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1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유아 대상 영어 학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2021년 107만원, 2022년 115만4천원에서 올해(6월 기준) 123만9천원으로 늘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170만3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145만9천원), 서울(144만1천원), 인천(142만6천원), 제주(137만7천원), 대구·광주(133만2천원)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은 89만9천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특히 대구는 2021년 103만5천원보다 29만7천원이나 올랐다. 이는 하루 4시간 이상 주 5회 수업을 제공하는 학원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교습비에는 재료비와 급식비, 차량비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에도 뜨거운 유아 사교육 열풍을 타고 유아 대상 영어 학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올해 6월 기준 유아 대상 영어 학원 수는 840곳으로 2018년(562곳)의 약 1.5배 수준이다. 서울(289곳)과 경기(221곳)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산(73곳), 대구(41곳), 인천(33곳) 등이 뒤를 이었다.사교육비 부담은 저출산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힌다.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이 2009∼2020년 국내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년도 1인당 사교육비가 1%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이 약 0.0019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 의원은 "유아 사교육 시장이 지나치게 팽창하면서 유아 시절부터 부모의 배경에 의한 교육 불평등이 유발되고 있다"며 "영유아에 대한 과잉교육을 방지하고 아이들이 발달 과정에 맞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유아 대상 영어학원 점검 나선 교육부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 한국지역난방공사·대성환경에너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소장 김채복)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지사장 권동욱), 대성환경에너지(대표이사 이석형)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경북대 국제경상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대성환경에너지가 생산하는 친환경 매립지가스를 공급받게 됐으며,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는 해당 에너지가 대구지역 난방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지식과 기술의 정보 공유 및 학술교류 △각 기관에 필요한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수급을 위한 상호 지원 △탄소중립 에너지 관련 산학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특히 세 기관은 추후 매립지가스를 활용한 대구시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정책 개발과 실현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권동욱 지사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과 꿈이 지역사회 탄소중립을 향한 비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이석형 대표이사는 "매립가스 오염물질을 감축하는 노력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 친환경에너지 공급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김채복 소장은 "세 기관의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를 위한 협력이 지역사회 친환경 정책의 핵심경쟁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 한국지역난방공사, 대성환경에너지 관계자들이 11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현대퓨처넷과 손잡고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만든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실감형 콘텐츠 전시 사업을 확장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대표 류성택)과 협업에 나선다. 지난 10일 대구한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현대퓨처넷 류성택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형 실감형 콘텐츠 전시관 사업 △한의학과 명상 등을 활용한 힐링 체험 공간의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한방병원과 연계를 통한 한방 헬스케어 프로그램 및 예방 진단 치유시스템 개발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현대퓨처넷과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여수와 강릉에 운영중인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처럼 2024년 10월에 준공 예정인 대구한방병원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조성되면 대구에 새로운 관광 명소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퓨처넷 류성택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명상 및 힐링 등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실감형 콘텐츠 전시관 문화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다양한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 전시 체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의학의 전통과 현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2024년 대구한방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해 현대퓨처넷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 콘텐츠 개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1.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하는 변창훈 총장(왼쪽)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하는 변창훈 총장(왼쪽)
현 중2 학생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어진다…고교 내신은 5등급 상대평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모든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진다. 또 이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평가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수능, 선택 과목 없애고 공통과목으로 U턴우선 수능의 경우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이고,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선택과목 체제는 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적성과 관계없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과목 쏠림' 현상이 심했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응시자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치르도록 해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다만 교육부는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수학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의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포함하는 안을 열어두고, 국교위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1등급 '4%→10%'로 늘리고, 전 과목 5등급 상대평가고교 내신 평가도 변화가 예고됐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부터 고교 1·2·3학년 전 과목에 5등급 성취평가(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5등급 상대평가 체제가 되는 셈이다. 1등급은 기존 4%에서 10%로 늘린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1학년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2·3학년이 주로 배우는 선택과목은 5등급 절대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 경쟁이 과도해지고, 고2·3은 '내신 부풀리기' 탓에 대입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는 입시 현실과 교육의 이상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과 고교 내신이 공정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와 고교, 대학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고3 학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영남일보 DB2028학년도 대입 '고교 내신 평가제' 개편.교육부 제공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문체부 전국 파크골프대회' 대학부 우승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5~6일 광주시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시·도별 개인전과 단체전에 일반부와 시니어부, 그리고 이벤트 경기로 대학부 등에 선수와 임직원 등 약 800명이 참가했다.2인1조 포섬 베스트볼 방식 18홀에서 진행된 대학부 이벤트경기에 전문대 중 유일하게 참가한 영진전문대는 서순복(2년), 평태선(1년)조가 59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이동규(2년), 백승기(1년)조가 60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오르는 등 참가 2개 팀이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서순복 학생은 "대학부 선수로 난생 처음 참가한 대회이자 1회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젊은 대학생들이 파크골프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것 같아 파크골프의 미래가 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가 탄생된 지 2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그동안 학생들의 평생학습은 물론 건강한 생활 스포츠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파크골프 교육에 매진해 온 보람이 크다. 앞으로 시니어 학생들을 위한 성인 스포츠학과로 전국 최고 명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이동규·평태선·서순복·백승기(왼쪽부터) 학생이 '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대학부 이벤트경기에서 우승, 준우승으로 입상 후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사·대학원 과정 운영
경일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학사·대학원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사과정은 2018년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6년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대학원 과정은 올해 6월 사업에 선정되어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학사과정의 경우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3년 만에 4년제 정규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제도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 분야로 전공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주〉아진산업, 〈주〉한중NCS, 오케이에프음료〈주〉 등 지역 41개 우수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대학원 과정 역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석사 연계과정(2년)과 석사과정(1년 6개월)으로 구분하고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운영된다.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정규 취업이 확정되며,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일과 학업의 병행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학교와 지자체, 기업으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이효설기자
대구보건대, 지역기업-대학 동반성장 '리더스 포럼'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과 BEST LINC 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지인 대외부총장을 비롯, 가족회사 관계자, 산업체,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 행사는 지역기업과 대학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생산·마케팅 등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 재직자 교육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유료가족회사 현판 수여식과 기업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기업과 대학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성과 발표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부에선 국내 최고의 ESG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올댓러닝 문성후 대표의 'What's EGS? - 부를 부르는, ESG' 주제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장용찬 <주>팬텀옵티칼 대표이사는 "대구보건대의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해 협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기업가치 창출 등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인 대외부총장(간호학과 교수)은 "대학과 지역을 살리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발 빠른 전환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긴밀히 해결하면서 지역산업-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 리더스 포럼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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