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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생활체육야구대회' 토요리그 결승에서 우승한 영남일보 야구단 그린삭스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그린삭스 제공> |
영남일보 야구단 '그린삭스'가 창단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영남일보 그린삭스는 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금호강변야구장에서 열린 '대구시 북구 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생활체육야구대회' 토요리그 결승에서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라폴V를 9-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린삭스는 1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규리그에서 1위(8승3패)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최종전에 직행했고, 라폴V는 정규리그 2~4위팀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결승에서 그린삭스는 1-7로 뒤지던 2회말 대거 8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뒤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그린삭스는 장준영 단장과 신상호 감독, 영남일보 전·현직 직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2014년 창단 이후 청도사회인야구대회와 계명대 주관 야구대회 등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그린삭스는 팀 우승과 함께 개인수상자도 다수 배출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리그 MVP 김광태, 타격왕 이찬우(0.722), 다승왕 유현준(5승), 출루율왕 김규동(0.765)이 개인타이틀을 수상하며, 팀내 정규리그 우수선수에 이동엽, 결승전 우수선수에 고부석이 각각 선정됐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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