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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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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3선 불출마…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차질 없나
권영진 대구시장이 돌연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그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장 경북 군위군민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해 온 권 시장이 30일 3선 불출마를 공식화하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의 강한 반대로 벽에 부딪힌 '군위 대구 편입'에 제동이 걸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권 시장의 불출마와 별개로 군위군 편입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군위 통합신공항추진위 관계자는 "권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구 편입의 추진 동력이 사라져서는 절대 안된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편입 문제 해결을 직접 지시한 만큼 권 시장 임기 이전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라고 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자체와 이에 따른 K2 후적지 개발 사업도 동력을 다소 잃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신공항의 경우 미군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면서 국방부와 대구시는 합의각서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지연되면서 2020년 10월 시작된 민간공항 이전 사업 사전타당성조사도 지난해 10월 중단된 상태다. 2016년 7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K2·대구공항 동시 이전을 결정한 직후부터 통합신공항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권 시장이 6월 말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나면 첫 삽도 제대로 뜨지 못한 통합신공항의 사업 추진이 더 더뎌질 수도 있다. 여기에 대구시장 후보 중 한 명인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의 경우 "6년 전 박 전 대통령에게 K2 이전을 건의할 당시 민항·군공항 통합 이전이 아닌 K2 군공항만 이전할 것을 건의했는데, 권 시장이 통합 이전을 건의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자칫 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민항(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타당성 평가, 관계기관 협의·고시, 기본·실시 설계 등을 통해 착공에 들어가야 하지만 첫 단계인 사전타당성조사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물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에 적극적이긴 하지만 현재 공항이 있는 대구의 수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추진력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무엇보다 통합신공항과 연계된 K2 후적지 개발 사업은 대구시가 주도하고 있어 대구시장의 교체로 통합신공항과 함께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1일 윤 당선인이 권 시장에게 차질 없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을 위해 국비 지원 등의 방안에 대해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차기 대구시장이 이 사업에 대한 이해력이 낮을 수밖에 없어 차기 대통령과의 소통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인터불고호텔대구에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시민공청회'를 갖는 등 K2 후적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3선 출마를 포기한 권 시장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 추진동력을 끌어 갈 지가 관건이다. 대구시 계획대로 권 시장 임기 내에 K2 후적지 마스트플랜이 나온다 하더라도 실시설계부터 차기 대구시장이 사업을 맡게 돼 자칫 차기 시장이 권 시장과 다른 입장을 견지한다면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드워드 양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에 대한 차기 대구시장의 신뢰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박 전 시장과는 다른 정책을 펴고 있는 것에서도 보듯, 권 시장과 같은 당 소속 대구시장이 당선되더라도 소신과 관심 분야, 행정 스타일이 똑같을 수는 없어 차기 대구시장이 권 시장만큼 통합신공항 사업의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지난해 7월 영남일보가 주최한 '2021 대구경북 항공우주 페스타'에서 군위군 통합신공항 심포지엄이 열려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권영진 시장 불출마 선언에 군위군민들 "당혹"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해 온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3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군위 군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차 밝히면서(영남일보 3월 29일자 5면 보도) 사실상 편입 추진의 동력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30일 오전 만난 군위군 주민 대부분은 권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군위 주민 김모씨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 편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권 시장의 급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에 매우 당혹스럽다"며 "대구와 경북의 상생 발전에 권 시장의 공이 컸다.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 시장이 불출마 선언 전날까지도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충격은 더 크다. 특히, 지난 25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영만 군위군수의 면담 자리를 주선하는 등 권 시장은 마지막까지 군위군 대구 편입을 의욕 있게 추진했다. 군위군 정가 관계자는 "일부에서 권 시장이 대구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은 본인의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29일까지도 대구 편입안 처리를 위해 권 시장은 노력했다. 이는 스스로 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해선 군위 대구 편입이 꼭 필요하다는 순수한 의도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시장의 불출마와 별개로 군위군 편입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통합신공항 추진위 관계자는 "권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구 편입의 추진 동력이 사라져서는 절대 안된다. 윤 당선인이 대구 편입 문제 해결을 직접 지시한 만큼 권 시장 임기 이전에 이 문제가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경북 의성청년딸기 홍콩 첫 수출…올해 총 10t 수출 예정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의성청년딸기'가 해외로 진출한다.스마트팜 창업농으로 구성된 의성청년딸기공선회(회장 오동혁)는 29일 중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열었다.이날 수출길에 오른 딸기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함께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과 연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지역에 정착한 19명의 청년이 재배하고 있는 농·특산품이다.딸기공선회는 첫 선적물량인 300㎏을 포함해 올해에만 모두 10t(10만 달러 상당)의 딸기를 수출할 계획이다.의성청년딸기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 환경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팜 재배기법을 활용한 고품질의 딸기로 인기가 높다.직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당 연매출 1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특히 2월부터 입점한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누적 방문자 2만명, 주문량 4천200건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땀 흘려 노력한 청년들 덕분에 홍콩으로 딸기를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의성청년딸기의 다양한 판로개척은 물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청년딸기공선회는 29일 의성청년딸기의 홍콩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의성군 제공
[출마합니다] 김수문 전 경북도의원, 의성군수 출마 선언 "새로운 의성을 만들기 위해 도전"
김수문 전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28일 의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수문 예비후보는 "지금의 의성은 인구감소 위기로 군민들이 지자체 소멸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이러한 위기 극복과 함께, 군수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빚어진 불공정한 행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또 김 후보는 "새로운 의성을 만들기 위해 군수 1인의 독재 행정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사명감과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의성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감으로 군수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그는 공약으로 '부자 의성, 새로운 의성'이라는 구호 아래 3대 비전과 5대 세부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3대 비전으로는 △의성 인구 5천명 증가 △민자 3천억 투자유치 △군예산 7천억 시대 등이며, 5대 세부전략으로는 △특작·한우산업 발전 △농업 부가가치 증대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소통·세일즈 군수 등을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군민들의 목소리와 뜻을 받들어 약속을 실천해 나가고, 기업경영과 의정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성군을 투명하게 경영하고, '땀 흘려 일하는 세일즈 군수, CEO군수로 잘사는 의성, 부자 의성'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김수문 후보는 의성 출신으로 군위고와 경운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새마을운동본부 의성군지회 지회장, 대구지검 의성지청 범죄피해센터 이사장, 의성군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기획경제위·예결특위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수문 의성군수 선거 예비후보
尹-김영만 군위군수 회동…군위 대구편입 속도 내나
김영만 군위군수는 25일 오후 3시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군위군에 따르면 약 15분간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김 군수는 축하 인사와 함께 윤 당선인을 향해 '전국 1위의 투표율'과 '전국 1위 지지율'을 보낸 군위군민의 기대와 열망을 전했다.김 군수는 이어 "군위의 대구편입은 지역사회 합의를 거쳐 지역정치권에서 제안하고 동의한 것으로,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 신공항 건설의 전제였다"고 설명했다.또 편입과 관련한 법안이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기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구편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군위군민의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차기 정부에서 통합 신공항의 조속 추진을 약속했다.특히 대구편입과 관련해 함께 배석한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에게 "당차원에서 협의해 잘 해결해 줄 것"을 지시했다.한편, 김 군수는 윤 당선인과 면담에 이어,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군위군 대구편입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김영만 군위군수와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의성구천면 주민자치회, 뜸 봉사활동
의성군 구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모)와 대구시 뜸봉사협회가 최근 힘겨운 농사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구천면민 60여명을 초청해 뜸과 안마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의성군 구천면 주민자치회 뜸 봉사 활동.
[출마합니다] 이영훈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의성군수 출마 선언
이영훈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국민의힘)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이영훈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의성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사무실을 개소하고 공식 행보에 나섰다."돈 들지 않는 선거가 우리를 자유롭게, 의식을 깨우친다. 그리하여 의성을 변화시킨다"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이 예비후보는 21일 의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겐 청렴하게, 일은 통 크고, 강단 있게'를 구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 후보는 "30여년 간의 중앙 공직을 통해 얻은 폭넓은 실무와 청와대에서 쌓은 국정운영 경험, 산업연구원(KIET)에서 습득한 지식을 지역 개발에 접목해 낙후된 고향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공약으로 △의성행정타운의 합리적 재조정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농산물유통 기반시설 조성 △한우 등 축산업계의 축분 수거와 재활용 및 규모의 경제 유도 △산운·사촌마을을 기반으로 한 민속촌 건립 △최치원 문학관과 고운사를 연계한 국제명상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다.한편 이영훈 예비후보는 의성 출신으로 영남고와 경북대 법대를 거쳐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공채 24기)한 뒤, 대구지부 정보관, 통일부 남북철도·남북도로협력분과위원회 위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이영훈 예비후보-의성군수선거
[의성 가볼만한 곳] 연초록 마늘밭과 노란색 꽃물결 '의성 산수유마을'에 저절로 탄성
경북 의성의 봄은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사진>에서 시작된다.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순이면 산수유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산자락에 이르기까지 활짝 핀 산수유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 마을에는 수령 200~300년이 넘는 3만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산수유마을 경치 중 백미로 꼽히는 '십리길(화전2리 숲실마을에서 3리에 이르는 길)'이 연초록색 마늘밭과 길을 따라 빼곡하게 늘어선 노란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인근에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도 색다른 볼거리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출마합니다]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 의성군수 출마 선언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겠다"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의장(국민의힘)이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최 전 의장은 17일 의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 고향을 지켜오면서 실패는 있었지만, 좌절은 없다"면서 "이제 다시 3전4기의 굳은 의지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의성 발전의 원동력은 독선과 편 가르기, 갈등을 넘어 모두 하나 되어 화합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한 그는 "오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공약으로 △편안한 농촌과 노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영원히 정착하는 귀농·귀촌 대책 △인구 유입을 위한 뉴딜 등으로 획기적인 변화 마련을 약속했다. 또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알짜는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통합신공항이 새로운 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의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농업"이라면서 △농업예산의 대폭 증액 △마늘 산업의 육성 △농업 중심 행정 △농산물유통 혁신 등을 통한 탄탄한 농업기반 조성 등의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의성 출신으로 의성공고와 대구대 산업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장, <사>의성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회 의성군연합회 법률고문과 대구·경북법무사회 의성군지부장을 맡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
[우리지역 일꾼 의원] 황무용 의성군의원, 건실한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초선으로 제8대 의성군의회에 입성한 황무용 의원(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황소 의원'으로 불린다. 평소 묵묵히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부지런히 발로 뛰는 황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지역 주민을 만나 불편한 사항을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들을 지난 4년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황 군의원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소통이다. 특히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진 그를 민원이 발생한 현장에서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처럼 민원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는 그는 사소한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내 일 같이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한결같은 모습을 본 주민들은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알차고 믿음직스럽다"며 "황소처럼 일 잘하는 전문 심부름꾼"이라며 입을 모은다. 황 군의원은 "선출직이라면 모두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각 단체를 찾아다니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하고 뛰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그가 군의회에 입성하기 전 유권자들에게 내세운 공약만 보더라도 짐작할 수 있다. 황 군의원은 "한 때 지역 인구가 26만명을 넘어섰던 것을 기억한다면, 인구 유입을 위한 경제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했다"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민들의 생계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론과 함께 건실한 기업의 지역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황 군의원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황무용 의성군의회 의원.
군위 농어촌 버스 운전기사 9명 코로나19감염…노선 감축 운행
경북 군위군이 농어촌버스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감축 운행을 한다.이번 조치는 군위 지역을 순회하는 농어촌버스에 종사하는 운전기사 15명 중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5명의 운전기사가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2일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남은 기사들로 운행 가능한 차량은 모두 6대이며, 농어촌버스 5대(전체 10대)와 마을버스 1대다.현재 군은 일부 버스 노선의 단축과 함께 운행시간표를 조정하는 한편, 이용객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방송 △문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공지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버스 운전기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불가피하게 버스 노선과 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상 운행까지는 5일의 기간이 필요하므로, 18일까지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부고] 김복규 전 의성군수 10일 별세
김복규 전 경북 의성군수가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다.1940년 의성 출신인 김 전 군수동국대 행정학과를 중퇴하고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지방재정국, 의성군수 등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민선 4~5기 의성군수를 역임했다.▲ 김복규(전 의성군수)씨 별세, 김건호(글로텍엔지니어링 상무)·김은주·김현호((주)상인 노조위원장)씨 부친상, 채희창(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씨 장인상= 10일 오후 10시 20분,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4일 오전 7시 ☎ 053-620-4231김복규 전 의성군수.
군위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 2021년 연도대상 최우수상
경북 군위농협 산하 토마토공선출하회(회장 홍성표)가 지난 7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1년도 우수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최우수)과 함께 상금(100만원)을 받았다.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단' 조성 순항...군비 420억 투입 2024년 완공
"'도농(都-農),청노(靑-老),민관(民-官)'의 상생과 '5촌(村) 2(都)생활(5일은 의성·2일은 도시)'을 실현할 수 있는 농촌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경북 의성군이 2024년까지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의성 바이오 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지역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의 목적은 바이오산업을 필두로 한 4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다.특히 산업단지의 완성도를 높여 청년 인구(전문인력) 유입 효과를 끌어내는 등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군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지역이 자랑하고, 전국이 부러워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의성읍 시가지는 물론 통합 신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청년창업·귀농·귀촌의 성공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이 같은 노력은 산업단지 조성에 투자되는 사업비와 입지 등 표면적으로 드러난 여건만 살펴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관련 투자비는 420억원(순수 군비)이다. 또 산업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의성읍 중심지에서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진 농경지(철파·원당리 일대 23만㎥)로, 인근엔 의성건강복지타운(군립요양병원·장애인복지센터·종합복지관 등)이 있다.주요 시설은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주거지형)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이용하는 식당(청년창업인 경영) △편의시설(카페·마트·세탁방·헬스장) 등이다.또 단지 조성을 위해 농경지를 양보한 마을 주민들에게는 경작 기회를 준다. 산업단지 근로자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부지를 제공한 주민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스마트복합센터도 건립해 산업단지 랜드마크로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지원과 행정적 조율을 담당할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준공(11월)을 앞두고 있다. 군은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문의가 잦아짐에 따라, 실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16년부터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다져온 의성바이오산업이 통합신공항 유치와 지방소멸 대응 기금 조성으로 날개를 달았다"면서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가 세 개의 발을 가진 튼튼한 솥처럼 '주민-기업-군'이 협업해 굳건히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경북 의성군, 사전투표 오후 2시 현재 23.13%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2시 현재, 의성군 투표율이 23.13%(1만956명)로 전체 유권자 4만7천369명 중 1만956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10.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같은 시간대 지난 총선 당시 기록한 투표율인 19.06% 보다 4%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기록한 11.75%와 비교하면 이번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성군 관계자는 "시민 의식이 높아진 데다, 사전투표 독려를 위한 현수막 게시와 이장회의, 각 연령대에 맞춘 SNS를 활용한 홍보에 나선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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