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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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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포근한 날씨에 꽃망울 터뜨린 대구 두류공원 살구꽃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13.9℃를 기록한 10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동박새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살구나무에서 꿀을 따먹고 있다. 동박새는 벌이나 나비가 활동을 하지 않는 겨울에는 동백꽃, 이른 봄에는 매화나 살구꽃에서 꿀을 따먹으면서 화분(花粉)을 옮겨주어 식물의 번식에 도움을 준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전공의 진답행동 4주째…11일부터 공보의·군의관 투입
전공의 집단행동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빅5 병원을 비롯해 의료공백으로 수술 등에 큰 차질을 빚는 상급종합병원에 군의관,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을 파견한다. 여기엔 대구 일부 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20개 의료기관에 파견한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1천285억 원 중 59억 원도 투입한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간호사를 투입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워왔다. 이를 위해 '간호사 업무 시범 사범 보완 지침'을 마련해 간호사들에게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등 불법 진료로 규정된 의료행위를 일부 허용했다. 아울러 △심전도·초음파 검사 △단순 드레싱(일반·시술 상처·단순 욕창 등) △중심정맥관 관리(혈액채취)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등은 모든 간호사가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는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 확대만으론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없다고 판단해 이번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키로 했다. 이에 대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지방의 의료원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서 일하는 공보의를 빼냄으로써 지역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대구지역 A 병원장은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하면, 이들의 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방치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아랫돌 빼 윗돌 괴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주로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중증·응급 부분 공백이 생기면 안 되니까 그쪽을 우선 배치한 것"이라며 "파견 인력은 지자체에서 인원을 할당받아 짠 것인데 현재는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평상시와는 다르게 의료 이용들에 불편을 겪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업무 개시(복귀)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게 이번 주까지 1차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이달 2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내야 한다. 통지서를 받은 이후 제출 기한을 넘기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직권 처분될 수 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이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등으로 통지서를 회피할 경우를 대비해 이후에도 재차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향후 면허 정지 처분과 관련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의료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대구 지역 곳곳에 의료 파업 중단 촉구 현수막이 붙어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민주노총 정권퇴진 집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2024 투쟁선포대회가 7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중앙대로에서 열렸다. 참석 노조원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르포] "다시 문 열어 천만다행"…대구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재개 첫날
"센터가 다시 문을 열어서 정말 다행이에요."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가 7일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센터에는 운영 재개 소식을 듣고 온 외국인 근로자 8명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은행 업무, 사업주와의 갈등 등에 관한 도움을 받고자 센터를 찾았다.오비안띠 리사(여·26·인도네시아)씨는 "처음 센터를 방문했다. 회사에서 문제가 생겨 도움이 필요했는데 그동안 센터가 없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다시 운영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2010년 문을 연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옛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는 정부의 운영예산 삭감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이후 올해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시비 각 2억 원을 받아 3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 이곳에선 센터장 1명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일~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역·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센터 운영 재개가 누구보다 반가운 건 외국인 근로자다. 지난 5일 센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운영 재개 소식을 알리자 이틀 만에 외국인들의 환영 댓글이 100개 가까이 달렸다. 경북 성주군의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 직원인 힘시카(25·네팔)씨는 "센터가 폐쇄되기 전 한국어·컴퓨터 수업을 이곳에서 듣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크다. 처음 온 친구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통역·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노윤아(여·45)씨는 "인도네시아에서 귀화한 후 동포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했다. 그동안 상담했던 인도네시아인 노동자들은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폐쇄된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전화로 연락이 왔고, 센터가 언제 다시 열리는지 많이 물었다"며 "현재 대구엔 인도네시아인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커뮤니티에서도 도움이 필요하면 무조건 센터로 찾아가라고 얘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들을 대상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사업주들도 센터 재개 소식을 매우 반겼다. 면접 볼 때 통역 서비스, 문서 번역 등을 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김덕환 센터장은 "정부에서 예산을 삭감해 많은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가 폐쇄됐다. 대구시 등에서 협력해줘서 공모에 선정된 9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소한 센터가 됐다"며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외국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고, 기업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7일 다시 문을 연 대구 달성군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를 찾은 외국인 근로자가 상담원과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 상담과 국내 적응 교육, 문화체험행사 등 대구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 지원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7일 다시 문을 연 대구 달성군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를 찾은 외국인 근로자가 상담원과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 상담과 국내 적응 교육, 문화체험행사 등 대구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 지원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지난 5일 센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재개장 소식을 알리자 이를 환영하는 댓글이 100개 가까이 달렸다. 페이스북 캡처
[포토뉴스] 선관위, 투표소 물품세트 검수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5일 앞둔 6일 오후 대구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소 물품세트를 전수 검수하며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참가한 대구 어린이집 아이들
6일 오후 대구 서구 서대구어린이집에서 열린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입을 가린 채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두류공원에서 봄비 맞으며 꿀 따는 동박새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꽃봉오리를 터트린 매화에 동박새 한 마리가 날아와 비를 맞으며 꿀을 따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대구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기대감 고조
대구지역의 첨단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 정부의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이 포함된 데 이어 4일 윤 대통령의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에서도 강조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 국가로봇필드 조성에 따른 경제 효과만 4천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가로봇필드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은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만든 공간에서 각종 로봇의 서비스 품질, 안전성, 신뢰성 등을 실증하는 게 핵심이다. 로봇 활용 범위가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벗어나 일상 영역으로 점차 확대하면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기 위한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마련되는 것이다. 드론(배송로봇)이 집 앞에 택배를 놓고 가고, 로봇이 길거리를 순찰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이 조만간 대구 달성지역에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가로봇테스트 필드 구축(달성군 유가읍 16만6천973㎡ 규모)을 위해 1천998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실외 이동로봇의 운행 안전성 인증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든 종류의 실증 서비스로 테스트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실증 공간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로봇 기업들에겐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20억원을 투입, 국가로봇필드 인접지에 로봇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건립, 기업과 연구소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로봇필드 조성을 계기로 대구 로봇 산업 생태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부가 추산한 경제 효과만 3천895억원에 달한다. 고용 유발 효과는 928명으로 추산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대구시의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국가로봇필드 부지 인근에 국내 로봇 기업의 이전 및 투자에 관한 협약들이 진행 중"이라며 "국가로봇필드를 중심으로 대구에 새로운 로봇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조성을 예고한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미세먼지에 갇힌 대구 도심
대구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급이 모두 '나쁨' 수준을 기록한 4일 대구 중구 한 옥외 전광판에 표시된 파란 하늘 뒤 대구 도심이 뿌옇게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달서구 청룡산 자락 농장 비닐하우스서 화재
대구 달서구 청룡산 자락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인근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농장 주인인 A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3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 청룡산 자락에 있는 한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여러 대를 동원해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연휴 맞아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본리세거지’가 봄꽃을 찾아온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통제된 대구 월광수변공원 산책로 지나가는 시민들
3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내 도원저수지 보수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산책로 및 등산로의 출입구를 봉쇄하자 일부 안전불감증에 빠진 시민들이 공사장을 통해 산책로를 지나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속보] 대구 달서구 청룡산 자락의 농장에서 화재
3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의 청룡산 자락의 한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타오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헬기 여러 대를 동원해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우리도 이제 천마인"
29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영남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이 입학 선서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모처럼 파란 하늘 드리운 대구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가득 낀 궂은 날씨가 잠시 물러간 28일 오전 대구 도심 위로 모처럼 맑고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9일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3월 1일 아침은 대부분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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