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유시용 기자
전체기사
[우리지역 일꾼 의원] 권기한 영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영천 사립박물관·미술관 진흥 조례 발의
권기한(국민의힘·사진) 영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청년, 문화, 관광 분야 등에 관심을 보이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구 군부대 이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권 위원장은 "(내가) 군부대 유치 활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최근 군부대 이전에 대한 상황이 바뀌고 있다"며 "영천시 공무원은 물론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정치권과 시민이 합심해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소멸 시대 군부대 유치가 영천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예산이 청년 창업과 채용기업에 편중됐다"며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정책을 주문했다. 또 "경험 없는 청년에게 창업만 강조하면 실패율이 높고, 청년이 선호하지 않는 기업에 무분별하게 지원하는 것은 기업을 위한 지원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그는 영천 사립박물관 및 사립미술관 진흥 조례를 발의해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영천시가 관행적으로 별빛·한약·과일·작약 축제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2019년,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2년 주기로 발표한 지역관광 발전지수에서 영천시는 최하위 6등급을 받았다. 매년 행사비와 시설비로 수십억 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권 위원장은 관광도시 영천을 위한 대안으로 "축제 전문성 확보와 가족 단위, 단체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이 급선무"라며 "숙박시설이 유치되면 하루 머물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유시용기자
정혜순 대표 경북도 여성기업 부문 대상 수상
정혜순 정우하이텍<주> 대표가 4일 경북도 2023년 중소기업시상식에서 여성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14년 창업한 정우하이텍은 전자 제품, 머플러, 시트 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소재 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고사양 커팅 머신을 도입해 연 매출 100억원(종업원 수 26명)을 달성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위한 '먹거리 위원회' 출범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 먹거리 보장과 로컬푸드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영천시 먹거리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한 영천시 먹거리 위원회는 먹거리의 생산 및 유통, 소비 등 다양한 먹거리 분야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는 민관 협의체로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공모를 통해 구성됐다.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지역 단위 푸드 계획을 수립한 영천시는 지난 4월 국비 공모사업으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 7개 사업에 사업비 49억 원을 확보했다.시는 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먹거리 품질 인증제 등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먹거리 위원회가 영천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실현에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행정에서도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4일 영천시청에서 열린 '영천시 먹거리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과 우애자 영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내년 1월부터 영천버스터미널 직영
경북 영천시 금노동에 있는 영천버스터미널을 내년부터 영천시가 직영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영천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부터 영천버스터미널을 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영천버스터미널 건물은 기존 터미널 시설을 정비하여 지난 1990년 12월 20일에 준공된 것이다. 2층 건물인 영천버스터미널은 1층 대부분 공간이 터미널을 위한 시설이고 그 외에 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개장 당시 금아리무진이 영천버스터미널에 차적을 두고 있었으며 아성고속, 천마고속 등이 대구·경주·포항·안동시, 의성·청송군 등 다양한 노선을 운행해 대중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승객 감소 등의 이유로 2018년 6월 28일부터 경주행 노선이 폐지됐다.시외버스 승객 감소로 영천버스터미널 내 승강장은 고경면 등 농촌 지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영천버스터미널은 현재 폐업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몇년 전부터 승객 감소와 노선 축소 등에 따른 재정 악화로 폐업 의향을 영천시에 전달해왔다.영천시는 영천역 부근으로 터미널 이전을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 터미널 이전을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부지 확보 및 신축 이전까지 임시로 영천시에서 버스터미널을 직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영태 교통행정과장은 "다음 달 공용터미널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영천버스터미널 폐업 신청 및 임차 계약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에서 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 금노동에 자리하고 있는 영천버스터미널 전경.
영천 대창면 주민들, 파출소 통폐합에 치안 공백 우려
"농촌 지역 파출소를 부활시켜 주세요."경북 영천시 대창면 파출소가 지난 8월 통폐합됨에 따라 주민들이 치안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치안 수요 감소와 일선 경찰관의 업무 피로 경감을 위해 지구대, 파출소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심리적인 치안 공백에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영천시 대창파출소는 지난 8월 통합 운영계획에 따라 금호파출소로 통합됐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화산파출소(화산면), 중앙파출소(중앙동), 서부치안센터(서부동), 단포치안센터(고경면) 등이 통합되거나 치안센터 경찰관(근무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이 철수했다.인구 3천명이 넘는 대창면은 대구와 경산을 잇는 지방도로가 있고 공단지역의 근로자 등 유동 인구가 많아 치안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대창면 주민 임모씨는 "대창면은 외지인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이 몰려 들어 치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에는 파출소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지구대는 동부지구대와 남부지구대 2곳, 파출소는 금호읍·고경면 등 10곳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합 운영 중인 금호파출소에서 대창면 지역의 범죄 예방과 각종 신고에 대비해 주· 야간 112 순찰차 배치 등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지난 8월 통폐합된 영천경찰서 대창파출소.
영천시,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도약'
경북 영천시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보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 올해 일자리 8천200개를 확보했다. 지난달 말에 이미 당초 일자리 목표치(7천22개)도 초과 달성했다. 21일 영천시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구직 희망자 무료취업지원 서비스 제도를 운영, 상담·알선을 통해 1천163개의 일자리를 주선했다.연령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20대 97명, 30대 36명, 40대 51명 등 청장년층의 취업 성공률이 높았다. '1사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 가운데 50여 개 기업체가 참여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기업 담당자 구직자 직접 만남)을 통해 올해 89명이 직접 일자리를 얻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영천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올해 상반기 고용률도 67.6%에 이른다. 경북 도내 시단위 1위, 전국 시단위 4위를 차지했다. 청년 고용률 (48.3%)도 도내 시단위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서 영천시는 정부의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시민 중심 일자리 도시! 도약하는 영천경제'를 비전으로 정하고, 5대 핵심전략·12개 실천과제·13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용률(15~64세) 72%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531억원의 예산을 투입, 7천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시했다.세부사업으로 △신중년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명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올해 수립한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공회의소, 기업과 근로자 단체 등 기업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지산 조호익 선생 학술대회 개최
지산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영철)와 지산학연구소(소장 조순) 등은 지난 18일 영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조선 중기 퇴계학파의 대표적 인물인 지산 조호익 선생과 지산가의 인물을 주제로 '제6회 지산 조호익 선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지산 조호익 선생 학술대회 개최(1)
영천 마늘 미국에 연간 60억원 수출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최기문 영천시장과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이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저지에 위치한 ESU(농산물 유통기업)와 영천마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이갑균, 김종욱, 권기한 시의원 및 이구권 신녕농협장, 정낙온 화산농협장 등이 참석해 영천 마늘수출 확대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천 마늘을 수입하는 ESU는 2010년에 뉴욕 뉴저지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매출 6천만 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14개국으로부터 농산물을 수입해 미국 48개 주에 유통하는 기업체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신녕농협은 품질 및 규격에 적합한 마늘을 안정적으로 공급될수 있도록 협력하며, 영천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장려금, 국외 판촉행사, 수출 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SU는 미주지역 유통채널을 활용해 영천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서명했다. ESU의 토미슈 대표는 "지난달 20일 영천 신녕농협에서 첫 수출한 마늘의 품질이 대단히 우수하다"면서 "당초 연간 660t, 연간 300만 달러 목표에서 연간 2천t, 900만 달러 납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최종 연간 1천t 45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영천마늘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위크 구축은 물론 수출량 확대까지 성과를 거두었다"며 "수출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마늘 미국 수출시장 확대 300만불 수출 업무협약 체결(1) 영천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이 15일(현지시간)수출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에서도 럼피스킨 의심 증상 신고
경북 영천에서도 럼피스킨(소 바이러스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신고됐다.17일 영천시 화남면 한 축산 농장에서 젓소 50두 가운데 2마리가 고열, 두드러기 증상이 있다며 당국에 신고한 것이다.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종 검사 결과는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수의과학검역본부에서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김천의 한 한우농가에서 경북도 최초로 럼피스킨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영천시는 농장에 대한 방역 관리와 예찰,소 반출·입 제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청 전경.
[프로필] 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 신임 원장
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 신임 원장(제17대)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강원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최 원장은 1992년 공직에 발을 디딘 이후 국가보훈부 보상정책과·현충시설과·제대군인정책과·대변인실·국제협력과 등을 거쳐 대구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최 원장은 "안장 능력 확충을 위한 제3 봉안당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품격 있고 영예로운 국립묘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장
[영천 가볼만한 곳] 일상 속 힐링 명소, 솔향기 '솔솔' 나는 영천 운부암
가을의 끝자락, 오색 단풍과 낙엽 밟는 소리, 계곡물 소리, 새 소리를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가 있다.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에 자리한 조계종 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산내 암자 8곳 중 하나인 운부암<사진>이다. 은해사 입구에서 걸어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길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소나무 향기에 일상의 번뇌가 사라진다.법당인 원통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선방인 운부난야가 있고, 오른쪽에는 요사채인 우의당이 있다. 앞쪽 입구에는 보화루가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원통전 안에 보물 제514호로 지정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신라 말에 혜철국사가 인도에서 해금강으로 들어오는 배 안에서 모셔왔다는 전설이 깃든 관세음보살상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 폐기물 사업장 화재 연간 3~4꼴 발생
경북 영천시가 불법, 무허가 폐기물사업장의 잦은 화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4일 화재가 발생한 대창면 무허가 야적장의 경우 경찰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건물 소유자 등 관계자 3명에게 연락했지만 야적장 점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천지역 폐기물처리사업장 수는 중간재활용업체 등을 포함 200여개에 이른다. 지역 폐기물 처리 사업장, 무허가 야적장에서 매년 3~4회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공장 임대 후 불법 폐기물 투기, 폐기물처리업자들의 초과 물량 야적, 잦은 화재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시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2019년 북안면 중간처리업체, 불법 폐기물을 투기한 금호읍 야산, 고경면 폐기물 처리업체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2020년 금호읍 폐기물재활용업체, 2022년 영천 도남동 폐기물처리업체 등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고의 방화 의혹도 제기됐다.폐기물 관련 사업장 화재의 주요발생지는 개별공장이 밀집한 영천시 도남동, 대창면 등이다.영천시는 불법, 무허가 폐기물 단속을 위해 지난 2019년 폐기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쓰레기처리대책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하지만 활동은 용두사미였다는 지적을 받았다.겨울철을 앞두고 영천시는 폐기물처리사업장 등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조직을 결성해 움직이는 불법 폐기물 투기꾼을 추적하기에는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다.영천지역 한 시민은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너무 잦다. 화재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물론 지역 이미지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며 "영천시의 폐기물처리업체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함께 불법 폐기물 투기꾼 차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소방대원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영천 무허가 폐전선 야적장 화재 이틀째 진화중
14일 오후 2시47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한 물류창고 앞 무허가 폐전선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이틀째 화마와 사투를 벌이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야적장 폐전선 더미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고열과 연기 등으로 인해 접근하기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화재로 야적장 인근 A물류회사의 창고, 폐기물 창고, 숙소 등 건물 3동(646㎡)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30명, 소방차 등 장비 6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야적된 폐전선 등 폐기물량은 소방서 추산 약 6천900t이다. 불이 난 곳은 무허가 야적장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밤새 인접 공장 등으로 연소 확대 작업을 마쳤으나 15일 오후 2시 기준 진화률은 60%이다. 또한 가연물 제거 작업을 위해 헬기 3대, 포크레인 4대 등을 추가로 투입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중장비를 동원해 가연성 물질을 분리 중인데 폐전선량이 워낙 많아 완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불이 난 곳이 무허가 야적장으로 밝혀지자 경찰은 건물주 등을 통해 야적장 점유자를 찾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영천시는 14일 오후와 15일 오전 화재 관련 안전문자를 2회 발송하고 임야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과 직원과 산불진화대원 10여명을 현장에 대기 조치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지난 14일 오후 경북 영천시 대창면 한 폐전선공장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일 오전 꺼지지 않으면서 119소방대원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기준 진화율 50%로 인원 230명, 장비68대가 투입됐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영천시 대창면 무허가 페전선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
영천 대창면 야적장 화재 진화 20시간째 사투…연소 확대는 막았다
14일 오후 2시47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공장 인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여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야적장 전역에 폐전선이 깔려 있어 고열과 연기 등으로 인해 접근하기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야적된 폐전선 등 폐기물량은 약 6천900t으로 추산됐다. 이날 화재로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인력 230명, 소방차 등 장비 6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밤새 인접 공장 등으로 연소 확대 작업을 마쳤으며 15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45%이다.불이 난곳은 무허가 야적장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분부터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한편 영천시는 15일 오전 7시 40분에 "야적된 폐전선 더미 화재로 검은 연기 등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라"며 안전문자를 발송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소방대원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영천 농식품 수출 개척단 15일 방미
영천시는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을 구성하고 15~22일 북미지역을 방문해 영천마늘 및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영천시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은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이갑균, 김종욱, 권기한 시의원 및 이구권 신녕농협장, 정낙온 화산농협장 등 유관 기관 단체장으로 구성해 영천시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고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수출개척단은 영천마늘 수입업체인 ESU와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산물유통공사(aT) 뉴욕지사와의 수출지원 업무협의,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의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갖는다.또한 코트라 주관 'SEOULFOOD IN NY' 행사 참석과 농식품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달 20일 영천마늘의 미국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 현지 방문을 통해 마늘 수출량 확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식품을 북미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주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9일 ( 음 4월 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