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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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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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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카눈 태풍 피해 조기 복구 '일상화 당긴다'
영천시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큰 피해가 없자 소규모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영천시 제 6호 태풍 피해 상황은 도로·주택 침수, 구거 범람 등 총 38건으로 집계됐다.이번 태풍으로 총 38건의 소규모 피해 가운데 영천 고경면에서 주민이 고립되는 등 도로·공장 침수 등 10건, 금호읍 9건 등으로 집계됐다.영천시는 지난 9일부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자양면 50세대를 포함해 총 147세대 주민 171명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아울러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변 둔치 주차장 3곳, 잠수교와 세월교 8곳, 징검다리 9곳에 대해 9일 오후 2시부터 주민과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하지만 영천시 조교동 파크골프장 일부 시설이 침수돼 지난 9일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금호강 둔치(조교동~금호읍) 시설물 파손, 폐기물이 퇴적돼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영천시는 파크골프장, 금호강 둔치 복구를 오는 25일까지 마칠 계획이다.앞서 영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기문 시장)는 지난 8일 경찰, 소방서 등과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 부처별 대처상황, 주민 사전대피상황, 현장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영천시는 배수 작업 등을 완료한 후 추가로 농작물 및 구거와 하천 등 공공시설물 유실 피해조사를 펼칠 계획이다.최기문 시장은 "사전 철저한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일상 복귀를 위해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가 14일 금호강 둔치 시설 복구, 퇴적물 처리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의장 전 비서 '내가 직접 글을 작성 익명으로 올렸다'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의 갑질 논란 파장을 일으킨 한 카페의 최초 작성자가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9급 공무원을 꿈 꾸는 사람들'(9꿈사) 카페에 하기태 의장 갑질 논란 글에 대해 전 의장 비서 A씨가 내가 직접 작성해 올렸다고 밝혔다. A씨는 2일 오전 전국공무원노조 영천시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공무원 수험생때부터 고민상담을 해온 9꿈사 사이트에 익명으로 글을 올렸다"며 "이글로 인해 사건이 점점 커지자 두려움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고 (의장에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지금에 와서 사실을 밝힌데 대해 "의장의 진실한 사과가 없고, 전출 요청에 대한 묵묵부답 등으로 인해 진실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장은석 지부장은 "하기태 의장은 당장 피해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의장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하기태 의장은 " A씨가 직접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최초 작성자의 진실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일부 내용에 대해 명예가 훼손 됐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의장 갑질 곽병훈 기자회견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 전 비서 A씨(중앙)가 갑질논란 글을 직접 작성했다며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영천에서 폭염속 밭일 하던 70대 사망
경북 영천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폭염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33분께 화산면에서 밭일을 하러간 7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들어왔다.영천 신녕 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70대 여성이 밭일 중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시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9월 착공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해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 팜이 오는 9월 착공된다, 영천시는 국비 14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금호읍 영천시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 5만3천여㎡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 팜 (4만여㎡ )을 조성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임대형 스마트 팜에는 경량철골 유리온실 7개 동을 포함해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 제어장비, 양액 재배시설 등 각종 IT 기술이결합된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9월 준공이 목표다. 지난해 4월 스마트 팜 농산물 유통을 위한 풀무원식품과 구매 협약을 체결하면서 딸기, 토마토를 주 재배 작물로 결정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영천시, 농어촌공사, 건축, 토목, 온실분야 설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 일정 등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우선 임대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 팜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경영 노하우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 9월부터 스마트 팜 교육을 이수한 청년농업인 25명을 선발해 내년 말부터 작물재배에 본격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 임대형스마트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 개최(1) 영천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署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강의' 범죄률 크게 감소
영천경찰서는 통신기술 발달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예방 강의'를 주기적으로 실시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지역 보이스 피싱 발생률은 39건에 피해액 14억 5천만원이었다.하지만 올해는 7월말 기준 14건에 피해액 5억 1천만원으로 약 40% 감소했다.경찰은 지난 6월부터 성운대학교 평생교육원 영천시민대학에서 시민 50명을 상대로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예방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 덕조스님의 초빙으로 은해사 경내인 삼천불전에서 법회 시간에 신도 100여명을 상대로 보이스 피싱 예방 강의 동영상 방영, 최근 범죄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 신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영천경찰서는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수시로 농·축협 등 지역 금융기관을 방문 직원들에게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기관 직원들이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으로 감사장을 수여한 건수도 4건이나 된다. 지난 7월에는 영천축협, 국민은행 영천지점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21일 축협과 국민은행을 각각 방문한 A씨와 B씨가 적금을 해약한 후 현금을 현금지급기에 이체하려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 방문자를 설득해 적금 해약 및 현금이체를 막은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6천75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한편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예방 강의가 호응을 얻자, 영천시니어 클럽 등 지역 단체에서 강의 협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영천시니어클럽 어르신들 약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록 영천경찰서장은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보이스 피싱 예방 강의를 신청하면 적극 협조할 계획 " 이라며 "시민들의 재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경찰서 수사과 직원들이 은해사 법회시간에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영천 가볼만한 곳] '호국 성지'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실전 같은 전투체험 인기
경북 영천시 마현산 일대에 조성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6·25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배경으로 한 전시실, 추모시설, 전투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 전망타워 전시관, 서바이벌 체험장〈사진〉을 통해 호국 안보 전시 관람과 실전 같은 서바이벌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망타워 전시관 1층에 마련된 '1950년 영천대혈투속으로' 전시실에 들어서면 지프 탑승, 소총 장전, 군장 체험 등을 하며 당시 영천전투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2~3층엔 영천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영천지구전적비 등 역사문화탐방로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서바이벌 체험장에는 시가전·고지전 체험장, 실내·외 사격장, 국군 훈련장이 조성돼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경북 곳곳에서 풍력발전 주민 반대 이어져
경북지역 곳곳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사업자 측과 주민 간에 갈등이 일고 있다.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산림훼손, 주민의 일상생활 불편 등이 따를 수밖에 없어 주민동의 여부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반대집회청송군 삼남지역(현서·안덕·현동면) 주민 100여명은 27일 청송군청 앞에서 청송 면봉산풍력발전단지 사업과 관련한 집회를 갖고 풍력사업에 대해 성토했다. 청송면봉산풍력주식회사는 2016년 2월 청송군 면봉산 일대에 2.7㎿ 발전기 10기를 인허가받았다. 회사 측은 같은 해 7월 기존 허가된 용량을 3.6㎿ 24기로 변경해 신청했으나 산림청 등의 요건에 불충분해 2021년 6월 또다시 4.2㎿ 10기로 계획변경을 신청했다. 청송군이 그간 변경신청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종합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7월 중 고시를 앞둔 상태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갖고 △풍력발전기 용량 증설 승인 절차 즉각 중단 △풍력발전단지 4㎞ 이내 주민 대상의 찬반투표 진행 후 결정 등을 주장했다. 윤경희 군수는 "개발업체가 주민과 선 합의 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인허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허가 검토 결과 문제가 없는데도 허가하지 않을 경우 개발업체로부터 고발 조치 당하는 등 법적 문제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영천시 고경·임고면 주민 30여명도 27일 영천시청 앞에서 천장산 풍력발전시설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사업자 A씨는 고경면 삼포·오룡리와 임고면 수성리 일대 24만2천282㎥ 부지에 풍력발전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풍력발전소 예정부지가 임고면 수성리 천장산이지만 고경면 삼포리 마을과 가까이 있어 발전소가 돌아가면 소음, 자연훼손, 지가 하락 등 마을 피해가 엄청 크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천장산풍력발전반대추진위원회는 이날 '고경 풍력발전시설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회 개최를 앞두고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열린 시도시계획위원회는 '고경풍력 발전시설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재심의 하기로 했다. ◆주민도 찬반으로 나눠져풍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주민 간에 찬반으로 나눠져 진통을 겪는 지역도 있다.청도군의 경우 SK D&D에서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운문면 봉하리 구룡산 정상 5만㎡ 부지에 구룡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D&D에서 당초 17기에서 6기(6Mv)로 축소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현재 개발행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친 상태다. 단지조성 예정부지와 인접한 지촌·봉하·정상리 3개 마을주민 사이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은 "환경 훼손은 물론 각종 소음과 전자파, 농경지 오염 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결국 황폐한 마을이 될 수밖에 없다. 기업 영리를 위해 주민들이 희생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 측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측은 반대측의 근거 주장은 오해의 측면이 있다며 청도군에 주민설명회를 열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도군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영양군에서도 건설 예정인 영양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주민 간 찬반으로 나눠져 있다.영양풍력발전단지는 <주>AWP가 2014년부터 영양읍 무창리 일원에 건설 중인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 찬성 측은 "재정자립도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지자체에서 풍력개발은 새로운 효자 세수종목을 만들 수 있다"며 추진을 주장한다. 발전단지 조성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분석해 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 측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환경 보전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며 "영양군에 더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에는 영양읍과 석보면 일대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총 81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 중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27일 영천시청 앞에서 고경·임고면 주민들이 천장산 풍력발전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유시용 기자청송군 면봉산풍력발전단지 주변 주민들이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집회를 열고 있다. 배운철 기자
로젠 영천경제자유구역에 1,260억원 투자 영남권통합물류센터 건립
국내 4대 택배 기업인 로젠이 오는 2028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1천259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건립한다. 경북도·영천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로젠은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물류시설 구축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로젠은 오는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12만4천800여㎥(약 3만7천750여평)에 1천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 장비시설 등이 설치된 최첨단 물류터미널을 짓는다. 기존 대구·부산·칠곡(2곳) 등 4개 물류시설을 한곳으로 이전해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로젠 투자로 93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400억원의 주민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이 1천67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이 684억원으로 추산된다. 로젠은 차질 없는 물류터미널 건립을 위해 28일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 절차에 들어간다. 최정호 로젠 대표는 "영남권 대표 물류터미널을 건립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민 입장에서 지역사회와 시 발전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앵커기업인 로젠 투자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분양이 활성화될 것이며 관련 기업 입주 등으로 영천이 육상 물류거점으로 도약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로젠 국내 4대 택배기업인 로젠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육군3士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소
육군3사관학교는 25일 배현국 학교장(소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3사교는 미래 육군 전투력의 중추가 될 드론봇 전투체계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센터를 건립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기관장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 △드론센터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드론 레이싱 시범과 영천시민 체험학습 과정 시연 등을 선보였다. 3사교와 영천시가 협업하여 설립한 충성대 드론교육센터는 전체 면적 약 1만3천㎡ 부지에 비행실습 교육장 2개와 강의실, 비행통제실, 교육대기실 등이 조성됐다. 특히 비행실습 교육장은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 관련 국토교통부 기준에 맞춰 드론 조종자 인재를 양성하기에 적합한 기반을 마련했다. 충성대 드론교육센터는 육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화를 고려하여 후반기부터 사관생도들에게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충성대 드론교육센터에선 영천시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드론 체험식 강좌를 올해 3개 기수를 개설하여 기본 이론과 드론 조립, 시뮬레이터 활용한 모의 비행, 기초 비행 실습 등의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주정용 교무기획실장(대령)은"영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소통으로 드론교육센터 개장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냈다. 육군이 지향하는 드론봇 전투체계에 부합한 사관생도 교육시스템을 보다 발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배현국(왼쪽 3번째) 육군3사기 배현국 학교장(왼쪽 세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스타영천''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 리그 우승 도전
'스타영천'팀이 시니어 바둑 최강자들의 대결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 리그'에 참가, 창단 4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선수 선발식에서 윤종섭 감독을 필두로 서봉수, 김종수, 김동면, 황원준 프로가 스타영천팀에 선발됐다. 리그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 이번 리그는 8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포스트시즌 및 시상식까지 4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스타 영천 팀의 첫 경기는 8월 16일 오전 10시에 의정부 행복특별시 팀을 상대로 열리며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 리그의 정규경기는 총 56경기로 3판 다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종료 후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 진행으로 최종우승팀을 가려낸다. 우승팀에는 3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 스타 영천 바둑 프로팀 창단 이후 4년째를 맞아 윤종섭 감독을 비롯해 기량이 뛰어난 프로선수들이 선발된 만큼 좋은 성적으로 영천시 홍보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4 「스타 영천」팀 출전(스타영천 팀 윤종섭 감독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 리그 선수선발식에 참가한 스타영천 윤종섭 감독(오른쪽 세번째)을 비롯 8개팀 감독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바이오기업 조사하고, 부스 방문해 인터뷰…학생들 진로선택 도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견학을 실시해 향후 전공 수업과 진로 선택에 유익한 실무 경험 기회를 주고 있다.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3(BIX 2023)'에 참가했다.BIX 2023은 바이오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외 200여 곳의 선도적인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주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전시·콘퍼런스 종합 행사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업을 사전 조사한 후, 직접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실시하고 탐색 활동지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업무협약을 맺은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 부스를 방문해 동물 세포배양, 정제, 여과 등에 관련된 통합 기반 기술을 비롯해 제품들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신기술을 접하며 바이오 분야에 흥미를 높일 수 있었고 각 기업의 주요 기술과 장비의 원리를 배우고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정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BIX 2023에 참여하여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며 "관련 취업처를 탐색하고 현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탐구하여 취업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교육청·시장학회, 글로벌인재 양성 착착
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이 지자체, 학부모, 학교 등과 함께하는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역교육의 업그레이드에 기여하고 있다. 영천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영천교육청은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교육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 △영천영어타운 운영 내실화 △세계이해 교육 강화 △ALL STAR ENGLISH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영천시장학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평가다.2014년부터 매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천시장학회의 지원으로 해외 어학연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했다.올해는 지역 초·중·고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3주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돼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연수는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년 및 수준별로 구성된 그룹별로 원어민 수업이 진행되며, 현지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영천시 녹전동 소재 영천영어타운에서 초등 영어회화반,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방학기간 영어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화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인 영어회화반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이밖에 ALL STAR ENGLISH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영어발표회 개최, 지역 대학 연계 외국인 대학생 초청 수업, 저소득층 온라인 영어수업 지원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댐 18일 오후 1시부터 수문 개방 초당 165t 방류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영천댐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량을 초당 165t으로 늘렸다.향후 기상예보 및 유입량 추이를 지켜보고 최대 목표 방류량을 초당 200t으로 늘릴 계획이다.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개방 초당 30t의 물을 방류했다.영천댐 현재 수위는 EL 155.4m로 만수위까지 3.9m가량 여유가 있다.총 저수량은 9천640만㎥로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저수량은 79.8%이다.한편 이날 오후 영천시는 영천댐 수문 개방과 폭우 예상에 따른 금호강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 시민들에게 위험 안전문자를 발송했다.김정환 하천계장은 "방류 기간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상특보에 따른 댐 수위 상승으로 홍수 조절을 위한 선제적 수위조절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19일 새벽까지 100~120㎜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특히 영천댐 방류에 따라 하류 지점인 평천교, 단포교 등 금호강 하천변 접근 금지를 당부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댐은 수문을 개방 초당 2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포항·영천시 물가관리 잘해 1억5천만원씩 인센티브…행안부 상반기 평가 최우수
경북 포항시와 영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각각 1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포항시는 태풍피해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 등 적극적인 시책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수도·버스 요금, 쓰레기봉투 값 등 공공요금을 동결한 데 이어 하반기 인상 예정이던 하수도 요금도 동결했다. 원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선 특례보증·이차보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열어 소비촉진 분위기를 이끌어냈다.포항시는 하반기에도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례 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고용보험료 지원, 우수제품 언택트 비즈니스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151곳인 착한가격업소를 200곳으로 확대해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물가안정 점검반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골목상권 회복으로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영천시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요금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값 동결, 학교·유치원·다자녀가구 등 공공요금 감면, 착한 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 부분에서 가점을 확보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영천시는 저소득층 6천600여 가구에 13억원의 긴급 난방비를 한시 지원했다. 지원금액은 대상 가구당 20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겐 도비 5만원에 시비 15만원, 차상위계층은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또한 올해 학교 등 각종 공공요금 1억2천200여만 원 감면, 착한가격업소에 3천500여만 원 지원 등으로 물가 안정에 노력했다. 특히 요금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 요금 동결(2017년 이후), 종량제 쓰레기봉투 값 동결(2015년이후)을 유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 현상으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행정안전부 주관 '상반기 지방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왼쪽)와 영천시의 관계자들이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경북 영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영천시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쓰레기 봉투료 동결, 학교·유치원·다자녀가구 등 공공요금 감면, 착한 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 부분에서 가점을 확보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지난 2월 영천시는 고물가, 고금리에 난방비마저 폭등하자 저소득층 6천600여 가구에 13억원의 긴급 난방비를 한시 지원한 바 있다.지원금액은 대상 가구당 20만원인데 기초생활수급자는 도비 5만원에 시비 15만원, 차상위계층은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또한 올해 학교 등 각종 공공요금 1억2천200여만원 감면, 착한가격업소에 3천500여만원 지원 등으로 물가 안정에 노력해왔다.특히 요금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 요금 동결(2017년 이후), 종량제 쓰레기 봉투료 동결(2015년이후)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및 개인 서비스요금 안정관리 실적, 착한 가격업소 지원 실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수 시책 추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방물가 안정화에 노력한 기관을 선정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 현상으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행정안전부 김태익 지역경제과장(왼쪽)이 영천시청 정옥구 일자리노사과장에게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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