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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소속은 어려워"…0명 당선, 사실상 '역대 최초'
극심한 진영 대결 양상을 보인 4·10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거대 양당의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총 58명의 후보 가운데, 경북 경산의 최경환 후보 혼자 당선권에서 여당 후보와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 금배지를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11일 새벽 개표 마감 결과 최 후보는 42.27%의 득표율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43.43% 득표율)에게 무릎을 꿇었다.최 후보가 지역발전 이슈 제기로 선거 초반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간 대결구도가 명확해지고 국민의힘 지지층이 '2번 후보'에게로 결집하면서 판이 뒤집혔다고 보인다.4년 전 21대 총선에서 5명이었던 무소속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는 '0'명을 기록하게 됐다.과거 6대(1961년)와 7대(1967년) 총선에서도 무소속 당선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당시에는 '정당추천제'를 채택함으로써 무소속 입후보를 완전히 차단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번 총선이 무소속 당선인이 없는 최초 총선으로 기록되게 됐다.애시당초 이번 총선 무소속 출마자는 거대 양당의 대결 구도가 뚜렷이 형성되면서 4년 전(116명)의 절반인 58명에 그치면서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더구나 이러한 총선 구도를 넘어설 만한 경쟁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는 거의 없었다는 점이 '무소속 당선인 0명'의 배경이라는 정치권의 분석이 있다.한편 지난 2020년 제 21대 총선까지 통틀어 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이 당선된 것은 제2대 총선으로 전체 204개의 의석 가운데 124개를 무소속이 차지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경산 최경환 후보, 포항북 이재원 후보, 대구중남구 도태우 후보
2024.04.11
[제22대 총선 당선인 영상 인터뷰] 대구 중.남구 김기웅
먼저 저에게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 소중한 한표 한표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이번에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저에게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만은 현재의 전국 상황이 저의 마음을 많이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우선 중구 남구가 경제.교육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 일잘하는 정부로 다시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당의 횡포에 맞서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공약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모두 다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기지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 경우에 거기에 첨단산업 단지를 유치하고, 그걸 중심으로 해서 전문 교육 기관도 같이 저희가 이제 설립을 하면 중구.남구가 예전에 그 모습,그러니까 경제.교육의 대한민국의 가장 우뚝서는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고 그 부분에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끝으로 같이 뛰어왔던 허소 후보나 도태우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그분들이 약속했던 것들도 제가 다시 다 한번 평가해 보고 필요하다면 추진하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 계속 있을 겁니다마는 5월 30일까지는 여기에 계속 매일매일 만나면서 어떤 분이든 하루에 한 다섯 분 정도를 계속 면담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에 제가 부족했던 점을 채우고 공부하고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지역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다시 한번 뭐랄까요, 리뷰해 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수일 maya1333@yeongnam.com
[당선소감] 대구 중-남구 김기웅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겠다"
대구 최대 격전지였던 중-남구에서 승리한 김기웅 국회의원 당선인은 "중-남구의 새로운 미래,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한 표, 한 표의 진심 어린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중-남구의 곳곳을 누비며, 함께 뛰어주셨던 선거운동원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선거대책위원회 여러분, 임병헌 국회의원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여당의 참패로 예상된 총선 결과에 대해선 무거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당선의 기쁨도 잠시, 우리 여당의 총선 결과가 예상과 달리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무겁다"며 "야당의 횡포로부터 윤석열 정부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중-남구 주민들께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도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중-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앞으로 살아갈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일생을 바쳐 분골쇄신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했다.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김기웅 대구 중남구 후보
[4·10 총선 개표소] "사전투표 먼저 개봉하라"…'격전지' 대구 중·남구 개표소 고성 오가 '일촉즉발' 긴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5시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 대구에서 유일하게 격전지로 분류된 중-남구 선거구의 향방이 가려지는 이곳은 개표 1시간여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개표사무원들은 자못 경직된 표정으로 투표함을 기다렸다. 체육관 한편에 자리를 배정받은 선거참관인들도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오후 6시쯤 체육관이 술렁였다. 출구조사에서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예상 밖의 결과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한 참관인은 "나라가 망했다"며 크게 탄식하기도 했다. 약 15분 후 체육관 앞으로 관내 투표함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투표함들은 간단한 확인 후 체육관 내부로 옮겨졌고, 참관인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투표함 앞에 모인 참관인들은 선관위 측의 설명에 따라 투표함의 개봉 및 훼손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불안하게 유지되던 평화는 한 참관인의 질문으로 깨졌다. 50대 여성 참관인이 사전투표함부터 개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다. 일부 참관인이 동조하면서 이들의 목소리는 커졌다. 이에 선관위 측은 개표 순서 경우 참관인의 소관 밖이라며 맞섰다. 약 5분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한 남성 참관인의 "이래서 선관위가 OO라는 소릴 듣지"라는 욕설 섞인 비난까지 터져 나왔고, 순간 체육관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동안 참관인과 선관위 간 설전이 오갔고, 나이가 지극한 다른 참관인이 중재에 나서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개표를 개시하겠습니다!"오후 6시 30분쯤 운영위원장의 외침과 함께 개표가 시작됐다. 개함부 책상으로 투표용지가 쏟아졌고, 표를 세는 선거사무원들의 손놀림도 바빠졌다. 참관인들도 매의 눈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격전지'답게 이날 개표소에는 언론 및 인플루언서들의 모습도 곧잘 보였다. 한 유튜버는 개표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다가 선관위 측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표에선 이전 선거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과정도 생겨났다. 바로 비례 정당 투표용지를 수(손으로 세는) 개표하는 점검부의 등장이다. 점검부에서는 무려 40개에 달하는 비례 정당 투표용지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했다. 참관인들도 선거사무원들의 수작업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또 다른 곳에서는 기계가 요란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기계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투표용지들을 오랫동안 우두커니 감상하는 참관인도 있었다. 한 참관인은 "표가 전자 개표기에 들어가니 카운팅이 저절로 되는 게 신기하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며 "수 개표 때문에 개표 시간이 길어졌다고 들었다. 밤을 새워서라도 투표 상황을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10일 오후 7시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투표 용지를 수개표하고 있다.10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투표함을 개방하고 있다.
2024.04.10
[포토뉴스]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하는 대구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모인 대구지역 출마자와 당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총선 하루 앞두고 대구 찾은 조국 "대구는 험지 아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대구를 찾고 "대구는 험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 이어 대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겠나"라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 실정과 무능함, 무책임함, 무도함은 진보-보수, 호남-영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말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좌우와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부연했다.향후 국회 입성 후 대구경북(TK)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표로 나타나는 대구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이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지방문권 문제 해결은 핵심적 과제다. 지역균형 개발을 위한 특별회계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 핵심적 공약이다"라고 강조했다.목표 의석 수를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게 가려고 한다. 다만 약속했던 걸 진짜 하려면 의석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교섭단체 20석을 달성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소수 정당과 공동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28일에도 대구를 찾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09
[포토뉴스] 병동으로 이동하는 대구 한 대학병원 의료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 민주진보연합 후보들…"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으로 꾸려진 '대구 민주진보연합'의 후보들이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에서 마지막 당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대구시민을 향해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대구 최대 격전지 중-남구의 민주당 허소 후보는 "대구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대구시민들께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거둬달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앞으로 직진만 하기에 불안하고 부담스럽다는 것"이라고 했다. 동구-군위갑 신효철 후보는 "경제가 큰일이다. 이번에는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북구갑 박정희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대구 민주당은 대구시민을 위해, 오직 여러분을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고 했다. 수성구갑 강민구 후보는 "공천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40년 정치 독점 대구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수성구을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는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해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대구의 이익을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구-군위을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내일 대구가 위대한 선거 혁명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달서구병 진보당 최영오 후보는 "대구 출신 민주진보연합 의원들이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대구의 희망일 것 같다"고 했다.달서구갑 권택흥 후보는 "내일 대구시민이 경쟁시켜주시면 대구의 이익에서는 여야를 떠나 대구 발전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달서구을 김성태 후보는 "오랫동안 고생해온 만큼 그 진실한 마음으로, 절절한 절실함으로, 성실하게 대구를 바꾸겠다"고 했다. 달성군 민주당 박형룡 후보는 "잘못하면 더 아프게 꾸짖어 달라. 하지만 저희에게도 한 번의 기회는 달라"고 호소했다.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전학익 후보도 "수성구 고산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지역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에서 마지막 당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도태우, '다부동 전투 사실상 패전' 민주 김준혁에 "사퇴하라"
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가 8일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이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사퇴와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를 향해 "다부동 전투를 이끈 백선엽장군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군대를 망친 사람이다'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국정을 운영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구국영웅의 희생를 모욕하고 폄훼했다는 것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또 "다부동 전투는 최정예 북한군을 상대로 어린 학도의용군까지 나서 방어선을 지켜냈던 전투"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봉사자가 되기 위해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공을 폄훼했던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도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당장 모든 국민과 호국영령에게 사과하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김준혁 후보의 출마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
2024.04.08
[포토뉴스] 의학서적만 남은 경북대 의과대학 1학년 강의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자 경북대 의대는 수업을 비대면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8일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1학년 강의실이 비어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의정 갈등 장기화, 벚꽃 감상하는 대구 한 대학병원 환자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면담에도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휴일인 7일 대구 한 대학병원 환자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4.07
[영상뉴스] 전력 질주하는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동성로 (구) 대구백화점 앞에 도착한 차에서 내리자마자 몰려드는 인파를 피해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 글.영상: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2024.04.06
[영상뉴스] 연예인급 인파 몰린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6일 오후 동성로에서 국민의힘 대구 합동 후보 유세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갑자기 잡은 경산 일정을 소화하고 오느라 예정 시간 보다 늦게 도착한 한 위원장은 전력 질주로 달려,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을 향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지원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한 위원장을 지켜보던 한 청년들은 "마치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글.영상: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대구 국민의힘 책임당원 30여명, 무소속 도태우 후보 지지 선언
대구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 30여명이 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이들은 4일 오후 2시쯤 대구 중구의 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가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요구하는 기막힌 일이 일어났다"며 "선거를 앞두고 입당해 아직 책임당원 자격조차 없는 전략공천 후보들의 무책임한 행태와 애당심이 의심스러운 자질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대구 중-남구 역시 정당한 공천 과정을 거친 도 후보를 배제하고 윤석열 정부 차관에서 쫓겨난 사람을 하룻밤 사이에 후보로 만들었다"며 "김기웅 후보를 국민의힘 대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전략공천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대표 도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무소속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
2024.04.04
[포토뉴스] 봄비 내리는 대구 중앙로
봄비가 내린 3일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화단에 심어진 튤립 옆으로 비옷을 입은 어린이들이 종종걸음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4.03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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