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문화축제, 시민·해병이 만든 ‘6만 축제’로 우뚝

민·관·군이 함께 준비한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내걸고 열린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지난 15~16일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펼쳐져, 이틀간 6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흥행을 기록했다. 행사장은 개막 첫날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페인트탄 사격,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체험부스 등 해병대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에 긴 줄이 이어졌고,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부대 내부 탐방 역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도솔관,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주요 시설에서는 포항과 해병대의 발자취를 확인하려는 가족 단위 참관이 북적였다. 해병의거리에서는 군번줄 만들기, 전투식량 시식,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콘텐츠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키즈놀이터 에어바운스는 어린이들의 인기 공간이 됐고,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공식 개막식은 민·관·군 화합 행진으로 시작됐다. 한미 기수단을 비롯해 의장대, 군악대, 특수복장 장병들이 차례로 행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의장대 시연과 고공강하 시범, 인기 가수 송가인의 공연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큰 환호로 가득 찼다. 다음 날에는 해병대 간부·장병들이 참여한 '핫피플 선발대회', 시민과 장병이 함께 꾸민 '노래춤 한 판 FESTA'가 열리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더욱 확장됐다. 지역 공동체의 지원도 돋보였다. 오천읍 자생단체와 상가 주민들이 열린 화장실 운영, 환경정화 활동 등에 참여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며 축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와 시민이 함께 만든 이번 축제는 민·관·군 협력의 모범"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질서 유지와 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진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와 포항시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2025.11.16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 음 9월 26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 음 9월 26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쥐띠(子)>96년생:연구나 시험준비중이면 눈에 드러나지 않는 일에 길. 84년생:큰 꿈을 가지고 움직여도 좋은 날.72년생:분쟁이 생기면 우선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60년생:원하는 모든 일들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 48년생:오전엔 늦어질 수 있지만 오후엔 급속히 이루어지는 날. <소띠(丑)>97년생:교섭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천천히. 85년생:부모 자식간에 다툼이 생기면 오래 갈 수 있어 빨리 풀어라.73년생:애써 처리하려 해도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61년생:불만이 생기면 고민 말고 표현하라. 49년생:달콤한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속임수 가능성. <호랑이띠(寅)>98년생:이성으로부터 구설이나 큰 소리 날 수 있다. 86년생:예비 지식과 사전 조사가 뒷받침한 일이면 무난. 74년생:부부사이에 불화 생기면 먼저 이해하도록 노력하라. 62년생:기존에 하는 일이면 무리없이 진행. 50년생: 가능하면 지출 줄이고 절약해야 뒷날 무리없다. <토끼띠(卯)>99년생:먼저 반응 보이지 말라, 상대가 연락한다. 87년생:조용히 훗날 대비, 움직이면 손해. 75년생:원하는 대로 안된다고 초조할 필요없다, 저절로 결과 온다. 63년생:실패한 경험있던 일이라면 다시 도전해보라. 51년생:다소 무리가 오는 일이라도 전진하라 성과 좋다. <용띠(辰)>00년생:작은 것을 모아 큰 것을 만들어 보라. 88년생:근본적인 변화보다 수정 정도의 변화만 생각하라. 76년생:자신의 아이디어가 비중을 차지한다, 승부에는 이긴다. 64년생:인연의 운이 있는 날,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라. 52년생:적당한 용돈 들어오지만 금방 빠져나간다. <뱀띠(巳)>01년생:정당하지 않은 이익은 후일 말썽 생긴다. 89년생:행운이 있는 날, 기회 잡아라. 77년생:투기나 도박에 절대 손대지 말라. 65년생:새롭게 시무리하게 밀어부치면 어긋난다.작하는 일이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다. 53년생:바른 도리 지켜야 후회하지 않는다. <말띠(午)>02년생:결단을 빨리 내리는 것이 유리하다. 90년생: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최선. 78년생:눈 높이를 높여 가족간에 대화 가져라. 66년생:남을 도와주다 나도 득 본다. 54년생:욕심을 부리면 가진 것도 잃어버린다. 42년생:음식 가려라, 알러지 같은 탈 생길 수 있다. <양띠(未)>03년생:집중력 강화,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하라. 91년생:남 위한 일은 쉽다, 나의 이득을 생각하라. 79년생:작은 것에 미련 두지 말고 넓은 마음 가져라. 67년생:막힘이 풀려 나오는 날. 55년생:여러 일을 하나로 정리하라. 43년생:말 못할 고민이 생길수도, 답답한 심정. <원숭이띠(申)>04년생:동료와 의견일치를 보라. 92년생:윗사람의 조언을 따르면 좋다. 80년생:라이벌이 생긴다, 긴장하라. 68년생:아랫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라. 56년생:의견 일치가 어려우면 내 의견을 내려놓아라. 44년생:화나는 일 있어도 큰소리 피하고 나중에 이야기하라. <닭띠(酉)>05년생:안 해도 될 일에 집착하지 말라. 노부인의 도움으로 한 고비 넘길 수 있다.93년생: 81년생:될듯한 일도 결과는 틀어지는 날. 69년생:무리하면 나에게 손해, 남에게도 손해를 준다. 57년생:출비 줄이고 충동구매 피해야 하는 날. 45년생:뒤따라가는 것이 안정적이다. <개띠(戌)>94년생:기다리는 미덕이 필요, 이익이 앞에 있다. 82년생:일을 위한 여행이면 도중에 기쁜 소식 접한다. 70년생:모든 일은 협력하여 진행하면 유리한 날. 58년생: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날, 가족간 화합이 최선. 46년생:발목을 주의하고, 높이와 상관없이 계단을 주의하라. <돼지(亥)>95년생:전력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날. 83년생:하는 일은 중재자가 있어야 원만한 결과를 볼 수 있다. 71년생:예전부터 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날, 다음을 기약하라. 59년생:빗나간다, 차선책을 강구해야 하는 날. 47년생:정적이다, 적극적이기 보다 수동적인 자세 필요. 이경묵 죽평철학원 원장

2025.11.14

대구 서구 으뜸새마을금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는 지난 12일 본점 4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세대와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대구 서구지역의 각 기관장 및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 장태훈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2025.11.14

제30차 지역발전포럼서 주제발표

대구경북명예교수회 윤용희 회장이 지난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언론인회 주최 제30차 지역발전포럼에서 '2026년 제9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 대구경북의 선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자치정신이 투철하고 지방의 정치행정을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며 "여야 후보에게 균형 있는 투표를 해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2025.11.13

단순 지원 넘어 ‘기획형 출산정책’으로…달서구, 5년 만에 최우수상

대구 달서구청이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달서구는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정책을 기획·브랜딩화해 'D(달서형)-저출산 대응 전략'인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추진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실질적 정책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출산BooM 달서'는 대구 최초 출산정책 브랜드로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기존 행정의 틀을 벗어난 전략형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달서구는 지난 10월 연애·결혼·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을 시작해, 생애 6단계별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구경모(대구)기자 kk0906@yeongnam.com

2025.11.13

[오늘의 운세] 11월 14일 ( 음 9월 25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14일 ( 음 9월 25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쥐띠(子)>96년생:당장의 결과를 보지 말고 후일을 보고 행동하라. 84년생:어려움을 극복할 자세가 필요하다. 72년생:대인관계에 구설이 따를 수 있어 말과 행동 조심. 60년생: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결과 차이는 크다. 48년생:흔들림없는 한결같은 마음이라야 한단계 올라간다. <소띠(丑)>97년생:주변에 도움주는 이가 모인다, 파이팅 하라. 85년생:상대와 화평함에 중점을 둬라, 그 다음 일을 하라. 73년생:이동은 무조건 무리, 집주변 산책하라. 61년생:가까운 이가 예기치 않게 힘들게 한다, 정중히 거절하라. 49년생:오후로 갈수로 복잡해진다, 정리하라. <호랑이띠(寅)>98년생:내부에 분열이 올 수 있다, 속히 단합하지 않으면 장기적 불편. 86년생:사업에서는 자신을 지나치게 노출하지 말아야 하는 날. 74년생:자신의 지식을 전수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날. 62년생:약속이 지켜져야 본인을 보여줄 수 있다.50년생:지출은 절대 줄여야 한다. <토끼띠(卯)>99년생:이성과 다툼이 따른다 큰 일 아니면 양보하라. 87년생:따르는 이가 있다, 지도편달이 필요한 날. 75년생:노부인의 원조가 한숨 돌릴 수 있게 한다. 63년생:먼저 손 내밀지 말라, 회신이 오면 움직여라. 51년생:요행이나 복권 같은 것을 바라지 말라, 횡재는 없다. <용띠(辰)>00년생:뜻대로 되지 않아도 내일을 준비하라. 88년생:가벼운 질환이라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하라. 76년생:작은 이익도 놓치지 말라, 연결고리를 생각하라. 64년생:문제가 생기면 관여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 52년생:실물은 주변에 있다, 잘 살펴보면 찾는다. <뱀띠(巳)>01년생:기분 따라 행동 하지 말라. 89년생:허리아래 관절 건강에 무리올 수 있다. 77년생:무리하게 욕심내지 않으면 손해 볼 일 없다.65년생:다음을 위해 힘을 아껴라. 53년생:보이는 것 외에 숨은 저의를 알아야 한다.41년생:배려가 당연하다는 생각은 말라, 미움 받는다. <말띠(午)>02년생:정성을 보이면 상대의 마음 얻는다. 90년생:나의 정성이 오해로 되돌아 올수 있다. 78년생:생각이 많다, 욕심이 앞서면 불편이 온다. 66년생: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선 앞서지 말라. 54년생:주변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 날. 42년생:상가집은 피하라, 여행은 즐겁다. <양띠(未)>03년생:새로운 선택은 한번더 생각해보라. 91년생:누명을 받을수 있다, 행동을 절제하라. 79년생:멈추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67년생:꾀임에 빠지지 말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55년생:무엇을 해도 책임이 따르니 철저하라. 43년생: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원숭이띠(申)>04년생:산 넘어 산, 간절히 원하는 것이 멀리 있다. 92년생: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청해야 하는 날. 80년생:노력한 것에 비해 이익이 크다. 68년생:펼치지 말고 모아야 득이 되는 날. 56년생:손에 쥔 것도 내줘야 한다, 갈무리 잘하라. 44년생:봉사함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라. <닭띠(酉)>05년생:주변을 둘러 봐라, 할 일이 많이 있다. 93년생:정리되어 있다 순응하고 따라가라. 81년생:문제는 핵심을 빨리 파악해 처리해야 한다. 69년생:도움 주는 이 옆에 있다, 고마움 표하라.57년생:생각지 않은 곳에서 복 굴러온다. 45년생:마음만 앞선다, 몸도 따라가라. <개띠(戌)>94년생:전진을 해야 하나 앞으로 나가기 어렵다. 82년생:꾸준한 노력으로 새로운 것을 선택해도 좋은 날. 70년생:마음의 안정이 안되고 갈피 잡기 어려운 날. 58년생:앞뒤를 살펴보고 진행하라, 막무가내 진행하면 불리. 46년생:소탐 대실, 작은 것은 포기해야 하는 날. <돼지(亥)>95년생:같이 즐거운 것을 선택하라, 오늘은 힐링이 우선이다. 83년생:의견을 일치 시킴을 목적으로 하라. 71년생:자신을 낮춰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59년생:남의 일에 간섭하다가 책임져야 할 일 생긴다. 47년생:뜻대로 되지 않아도 초조하거나 급하게 진행말라. 이경묵 죽평철학원 원장

2025.11.13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수련지도사 역량 강화 마음 챙김 명상 연수 개최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지난 11일 수련지도사 21명을 대상으로 경북 포항 내연산 일대에서 '2025 수련지도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음 챙김 명상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수련지도사들의 학교 폭력 예방 및 학생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해양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연산 치유의 숲 명상 전문가 지도에 따라 △족욕 아로마 테라피 △오감 산책을 통한 스트레스 대처 요령 △싱잉볼 명상 등의 마음 챙김 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재복 해양수련원 원장은 "효과적인 마음 챙김 명상 실습을 통해 해양 활동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및 갈등 상황의 대응 능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활동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2025.11.12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산업포장 수상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11일 강원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농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농업인에게 매년 수여된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최 조합장은 친환경 축사 환경 조성, 한우개량 추진 등 45년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5년 대구축산농협 조합장 취임 후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사료특별장려금 지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에 앞장섰다. 특히, 최 조합장은 브랜드육 고급화와 판로 확대로 품질 및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고, 지난해 31차례의 소비촉진 할인행사로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아울러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으로 지역사회 상생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조합장은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대구축산농협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임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산업의 미래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2025.11.12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빠르면 내년부터 AI가 노동시장 태풍 같은 영향미칠 것”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11일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에서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AGI(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강연에 앞서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내년에 미칠 거대한 영향 등을 분석했다. 그는 "AI가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단적인 예로, AI가 발전하면서 국내 노동시장에서는 올해부터 신규 개발자, 신규 디자이너 채용이 되지 않고 있다. 내년, 내후년에 더 노동시장에 태풍같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AI가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중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가 150년 가량 늦었지만, 선진국이 닦아놓은 길을 일종의 '답안지'처럼 보면서 걸어왔기 때문에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개발된 기술인 AI는 전세계적으로 어떻게 쓰는 지 아무도 모른다. AI에 대한 답안을 물어볼 곳이 아무데도 없다는 뜻이다"며 "이제는 누군가 답을 찾아주길 기다릴 게 아니라 우리만의 답을 찾아야하는 시대다. 이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겐 정신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AGI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김 교수는 AGI를 '잠재적으로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대처하는 인공지능'이라 정의하며, AGI경제학에 대해 설명했다. AGI경제학이 등장하면서 효율성, 생산성이 모두 올라간다고 주장한 김 교수는 향후 국내 총생산(GDP)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김 교수는 "18세기(C)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제작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져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 증가율보다 경제성이 더 늘어났다. AGI시대가 효율성을 올려준다면, AGI경제학 측면에서 봤을때 GDP가 20%씩도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고 말했다. 하지만 AGI가 개발될수록 지적 노동력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지적 노동의 가치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김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AI를 대하는 '직관'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CEO에게 AI 직관이 생기는 것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까지는 된다는 것이다. 그는 "생각해보면 물질적 제품은 모두 공장을 통해 대량생산하지만 글쓰기, 그림그리기, 교육 등은 모두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두뇌가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인간의 뇌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없었기 때문이다"며 "결국 AI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먼저 이해한 경쟁사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인간과 기계의 경쟁이 아니라, 인간과 AI를 잘 활용하는 인간간의 경쟁이 추후 흥망성쇠를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2025.11.12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산업안전·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는 12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Work in Gumi 취업 매칭 데이' 행사에서 외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추락·끼임·부딪힘 등 주요 산업재해 위험요소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해 재해사례를 간접 체험하게 했다. 또,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12대 핵심수칙 안내 및 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과 함께 다국어로 번역된 안전보건 자료를 제공했다. 장경부 본부장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이 곧 산업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2025.11.12

대구 동구 어르신과 동행한 ‘8만7천600시간’…“변함없는 돌봄 약속”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강당. 동구재가노인돌봄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이곳에서는 의문의 '노란조끼' 부대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이들은 약 3년 전부터 봉사를 통해 센터와 인연을 맺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경교·경림·경명라이온스클럽회원들로, 이날 아침부터 준비한 유부초밥, 김밥, 각종 과일 등 잘 차려진 한상을 내놔 잔치 분위기를 북돋웠다.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어르신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경림라이온스클럽 29기 회장이자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9기 수강생인 황미경씨는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할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강당은 그간 센터 개소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든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 지역 정치권 인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노인복지 10년, 함께 걸어온 길, 변함없는 돌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인숙 대구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인혜 사회복지법인 육주복지회 대표이사, 서유숙 동구청 복지생활국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자원봉사자·후원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안심풍물단의 힘찬 꽹과리 소리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알리는 경로헌장 낭독이 진행됐고, 이어 센터의 족적을 알리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3천650일, 8만7천600시간 동안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센터가 함께 걸어온 여정이 담겼다. 2015년 1월 문을 연 센터는 지역 최초 재가노인복지기관으로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 및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2020년 대구시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으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장기요양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에 선정되는 등 돌봄 모범모델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었다. 그간 센터의 걸음에 아낌없는 헌신과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다. 10년간 재가독거어르신들을 극진히 보살핀 김화수 봉사자에게 '국회의원상'이,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실천을 보여준 최소영 후원자에게 '동구청장상'이 주어졌다. 센터에 물심양면 후원을 보내온 CK디앤씨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대구교통공사 안심차량기지 참사랑봉사단, 안심4동새마을부녀회 등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센터 이용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상' 시상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는 95세의 권용오 어르신과 90세의 김두연 어르신.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에게 관중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김경웅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총재는 "지자체마다 복지예산이 많지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라이온스클럽이 어르신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출 센터장은 "2015년 개관 이후 걸어온 10년을 기점으로, 센터는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맞춤형 의료돌봄 통합 구축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2025.11.12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 음 9월 24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 음 9월 24일 ) (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쥐띠(子)>96년생:건강을 위해서 휴식을 가져라, 즐거움 찾아라. 84년생:취직 제의가 들어오면 받아들여라. 72년생:조급해도 표현하지 말고 여유가지고 대처하라. 60년생:인내를 가져라, 섭섭함이 생겨도 넘어가라. 48년생: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곤란, 불편한 관계로 발전한다. <소띠(丑)>97년생: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결점을 고쳐 나가라. 85년생:내 것 아니면 욕심을 부리지 말라, 시간이 해결하는 날. 73년생:남들과 비교 하지 말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61년생:귀인의 도움이 있어 장애를 극복할수 있다. 49년생:바깥출입은 삼가고 가족들과 함께하라. <호랑이띠(寅)>98년생:돌아서 후회하지 않게 일을 바로 해야 미련없다. 86년생:운전주의, 안전운전을 해야 무리없다. 74년생:막힌 일은 인맥을 이용하라, 도움이 될 수 있다. 62년생지켜보는 태도로 한발 물러서서 일관하라.: 50년생:너무 내 주장만 강경하게 세우면 역효과 불러온다. <토끼띠(卯)>99년생:감정의 갈무리를 잘해야 한다, 표정관리 하라. 87년생: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뜻밖의 좋은 일 생긴다. 75년생:외적 변화는 무리 내적변화는 유리하다. 63년생:생각없이 한 말이 남에게 상처로 남긴다. 51년생:어른의 모습을 유지하라, 행동이 따라야 뒷말없다. <용띠(辰)>00년생:음식물로 탈이 생길 수 있어 매사 주의하라. 88년생:원하는 일은 큰 이윤도 따라올 수 있다, 기회. 76년생:계획의 반정도 라도 만족해야 한다, 이동은 불리. 64년생:몸의 불편함보다 마음의 불편함을 정리하라. 52년생:잘 잘못 따지지 말고 나부터 돌아봐야 한다. <뱀띠(巳)>01년생:작은 일도 마무리 잘해야 한다. 89년생:여유 부리지 말라, 긴장을 늦추지 말라. 77년생:사소한 약속도 꼭 지켜야 신뢰 얻는다. 65년생:새로운 일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53년생:모든 일에 자신감으로 밀고 나가라. 41년생:몸에 무리 생기면 병원을 찾아라. <말띠(午)>02년생: 의기투합, 혼자의 일보다 힘을 합쳐야 한다.90년생:자신의 의견보다 가족의 의견을 따르라. 78년생:최선을 다하라, 현상유지 가능하다. 66년생:처음은 늦어지다 점차 좋아지는 날. 54년생: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일은 주의.42년생:한가지 일에만 전념 다해야 한다. <양띠(未)>03년생: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갖춰야 하는 날. 91년생:불편한 일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79년생:상대를 존중해야 더 큰 것을 얻는다. 67년생:노력에 비해 결과가 부족한 날. 55년생:목적만 보고 다른 것은 생각말라. 43년생:무엇이든 무리하지 않은 일로 시작하라. <원숭이띠(申)>04년생:작은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92년생:집착은 피하라, 오해가 따른다. 80년생:여유가 있어야 편안한 날 된다. 68년생:높은 곳은 피하라, 무릎관절에 무리 따를수 있는날. 56년생:공적인 일보다 사적인 일이 좋은 날. 44년생:직감대로 진행해도 순조롭게 풀리는 날. <닭띠(酉)>05년생:오해가 생길 수도, 상대의 진심을 받아라. 93년생:매사 직접 대처하라, 중재자는 불편 만든다. 81년생:아랫사람의 도움을 받아라, 찬스 온다. 69년생:막힘이 따른다, 순조롭지 못한 날. 57년생:능력과 인덕도 따라주는 날. 45년생:잔치집, 상가집은 피해야 하는 날. <개띠(戌)>94년생:불편한 관계라도 상대에게 신뢰감을 줘야 한다. 82년생:큰 일 위해서 작은 일 포기하라. 70년생:신경성 질환을 주의하라,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해소하라. 58년생:자존심을 내세우면 의외의 어려움 만든다. 46년생:상대가 틀렸다 생각말고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돼지(亥)>95년생:작은 다툼이 생길수 있다, 말싸움도 피하라. 83년생:의도하지 않게 너무 앞서지 말라, 득보다 실이 많다. 71년생:영업이면 오후보다 오전이 유리한 날이다. 59년생:대립적 관계라도 회유책을 유도하라. 47년생:서두르지 않아도 교섭은 성사된다, 약간의 손실은 있다. 이경묵 죽평철학원 원장

2025.11.12

대구 달서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청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4개 대학 5개 학과의 대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돼 트로트 개사곡 건강교육, 단어 빙고, 스트레스 완화 공 던지기, 건강 다짐 게시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또 SNS 홍보를 병행해 젊은 세대의 건강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사업 효과 분석 결과,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주민 257명 중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0.9%에서 68.9%로, 심근경색증 인지율은 36.3%에서 63.2%로 높아지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달서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했다. 조기증상 홍보카드를 제작해 목욕장(6개소), 약국(21개소), 의료기관(55개소)에 배부했으며, 방수형 안내 파우치, 아파트 방송, 의료기관 홍보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아울러 스마트헬스케어존·스마트경로당 연계 교육, 달서하프마라톤 QR코드 홍보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자원과 주민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생활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행복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경모(대구)기자 kk0906@yeongnam.com

2025.11.10

대구경찰청-KIAPI 드라이빙 스쿨 열어

대구지방경찰청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대구지역 경찰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드라이빙스쿨을 개최했다. 박종혁 가톨릭상지대 자동차과 교수(포디엄레이싱팀 단장)가 야간과 악천후 때 차량 제어 방법,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 운전 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2025.11.09

“요한계시록 통달”…신천지, 6만 수료생 배출

"저는 요한계시록을 통달합니다. 신학교와 교회 어디서도 알려주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을 신천지에 와서 깨닫게 됐습니다." 성경을 알지 못해 신앙의 체증을 겪던 수만 명의 신앙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신천지로 몰려왔고, 수료식 현장에서 이같은 고백을 쏟아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5만9천1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통달한 신앙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흐름을 가르친다. 수료를 위해서는 초·중·고등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종합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단에 오른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의 말씀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계22:18~19)고 기록돼 있다"며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이왕이면 진짜 신앙을 해야 한다"며 "알고 싶으면 신천지에 와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 이들이 너무 많다"며 "교회 권위에 기대지 말고 성경을 근거로 참된 신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수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핍박, 비방, 방해가 더욱 심했지만 수료생이 6만명에 달한다. 특히 목회자 수료생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4년간 누적 목회자 수료생은 1만3천500명을 돌파했다. 대표 수료소감문도 전직 목회자 출신인 오선경 수료생이 발표하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총 3개의 개척교회를 세웠고 내게 허락된 삶을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바치는 참 신앙인이라고 자부했었다"며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계시록을 알 수 없다'는 큰 짐이 있었다. 30번 이상 성경을 통독해도 답을 찾지 못해 교인들에게 부끄러워 결국 목회를 그만두게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첫 수업 날, 한 시간 만에 마음이 활짝 열렸다"며 "수업마다 나오는 말씀은 오직 성경에 입각한 이치와 진리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벅찬 모습으로 "이제는 '요한계시록을 통달했다'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회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계시록의 비밀이 열린 이 때, 하나님의 양 떼를 치리하는 목회자의 역할은 바로 맡겨진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이 약속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통달하자. 목사님들도 말씀 앞에 낮아져 성도들과 손잡고 성경 시험에 100점 맞아 인 맞은 자가 되자"고 힘줘 말했다.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수료생들도 이치적으로 성경을 전해주는 말씀에 감동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40년 이상 장로교에서 신앙했다는 박상준(44·남)씨는 "예전에 사람들에게 신천지를 비방하고 신천지를 저격하는 다큐멘터리도 챙겨봤었다"며 "그랬던 제가 아내를 따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가게 됐고 신천지는 성경대로 가르치는 곳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여하기 위해 16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리지아몬테이로(19·여·네덜란드) 수료생은 "신천지교회는 자기 생각이 아닌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성경 기준으로 설명해 줬다"며 "이것이 기존 교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했다. 탄영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은 "극심한 오해와 편견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새로워진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목회자들도 배우지 못했던 성경의 실상을 깨달은 사람들"이라며 "지식이 아니라, 진리로 변화된 신앙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수료식은 '사랑과 축복, 세계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천지 청주교회 내외부에 2만여 수료생들이 가득 자리를 채웠고, 공간이 협소해 나머지 수료생들은 국내외 신천지예수교회에 흩어져 온라인으로 동참하며 축하의 열기를 더했다. 종교팀기자 religion@yeongnam.com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