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교육재단, 영남외국어대 인수 확정

  • 입력 2008-06-17 07:16  |  수정 2008-06-17 07:16  |  발행일 2008-06-17 제8면

설립자의 학사운영 비리 등으로 임시(관선)이사 체제에 들어간 영남외국어대(학교법인 경북학원)가 오는 7월 초 정상화된다.

16일 경북학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설립자가 횡령한 교비 100억원을 원상회복하는 조건으로 동구교육재단(이사장 장영아)이 제출한 '경북학원 경영권 인수의향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구관광정보고를 운영하고 있는 동구교육재단은 100억원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경북학원에 증여해 매각한 뒤 교비에 귀속시키는 절차를 거치게 됐다.

이와 함께 동구교육재단은 조만간 2배수의 정이사 후보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7월 초 정이사를 선임하는 절차를 거쳐 재단을 정상화시키게 된다.

한편 경북학원이 운영하는 영남외국어대와 영남사이버대는 설립자의 학사운영 비리 등으로 2004년 11월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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