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만드는 ‘동해안 해양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개발사업 예산으로 올해 1천969억원을 확보, 포항 영일만항 건설,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 연안항만개발 등 환동해 항만·물류사업에 1천58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도 관할 동해안 해안선 400㎞를 따라 산재한 해양심층수, 가스하이드레이트, 신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녹색 해양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10년 1월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시·도로 관리 권한이 위임된 연안항(울릉항, 구룡포항, 강구항, 후포항) 개발과 해양환경관리에도 관련 예산을 활용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이와 함께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지원 등에 127억원을 투입, 녹색 해양과학 산업기지로 육성하며 아름다운 해수욕장 및 바다낚시 공원 조성 등 해양관광인프라 구축과 해양환경 정비사업에도 각각 107억원과 141억원을 쓸 방침이다.
노순홍 경북도 해양개발과장은 “지금까지가 사업구상, 국가재정계획 반영 등과 같은 동해안 해양개발의 초기단계였다면 앞으로는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양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동해안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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