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 일깨워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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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03 07:18  |  수정 2012-09-03 07:18  |  발행일 2012-09-03 제29면
경북도환경연수원‘유아캠프’운영
유치원생 160여명 다양한 생태체험
숲 속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 일깨워
구미지역 유치원생들이 경북도환경연수원 자연사전시관내 한국곤충표본관을 둘러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경북도환경연수원 제공>

경북도환경연수원은 지난달 30~31일 숲 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소속 구미지역 4개 유치원생(예일·효성·한별·선산유치원) 161명을 대상으로 물과 자연체험을 통해 자연사랑의 소중함을 습득하는 유아생태환경교육과정(유아캠프)을 운영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유아캠프는 첫날 호기심을 유발하는 환경 매직쇼와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기후 변화체험을 선보였다. 이어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종인 곤충과의 만남을 주제로 물속 곤충관찰, 나무 곤충 만들기, 세계희귀 곤충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숲속의 곤충을 만났다.

환경체험이 주제인 둘째 날에는 숲 속에서 응급처치법, 숲과 함께 놀자, 식물의 잎맥관찰, 폐 현수막을 이용한 환경 가방 만들기 등 숲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편 경북도환경연수원의 유아캠프는 유치원생들에게 숲과 자연의 체험교육을 이용한 정서순화, 자연사랑 의식 제고, 유아와 유치원 교사의 공동체 환경교육, 녹색생활실천의지 확립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환경교육이다.

변민수 한별유치원장은 “자연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유치원생과 숲에서 가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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