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보다 색감 더 풍부한 동양화···대구 키다리갤러리 서승은 작가 초대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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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7   |  발행일 2014-03-27 제19면   |  수정 2014-03-27
서양화보다 색감 더 풍부한 동양화···대구 키다리갤러리 서승은 작가 초대전
서승은 작 ‘Flying Ladybirds’

최근 문을 연 키다리갤러리(대구시 중구 봉산문화2길)가 개관기념전으로 서승은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키다리갤러리는 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처럼 문화예술분야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열정을 가진 창조적인 예술가들이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 아래 문을 열었다. 앞으로 유능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육성과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로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민석 키다리갤러리 대표는 “미술이 대중화되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도 화랑의 문턱이 높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예술품을 빵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아트베이커리숍처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반화랑들과 달리 물건을 파는 가게처럼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쇼윈도가 있어 화랑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개관전은 대구 출신의 한국화가인 서승은의 전시로 마련됐다. 서 작가는 한국 전통한지만을 고집해 작품을 만들어왔으며 동양화 특유의 색 번짐 효과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자신이 만들어낸 특유의 채색기법으로 서양화 못지않은 풍부하고 화려한 색감을 표현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서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캐릭터의 인물화가 인상적이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 속 인물의 눈빛은 자신의 평범하지 못했던 성장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오묘한 감성이 묻어있다. 그러면서도 현대인들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순수한 모습을 끄집어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면 뭔지 모를 위안과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5월21일까지. 070-7566-599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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