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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는 계절이다. 몇년전부터는 미세먼지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편안한 우리 삶을 방해하고 있다.
황사는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졌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흙모래다. 주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을 주로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 발원지는 아시아 대륙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몽골과 중국의 접경지역에 걸친 넓고 건조한 고비·바단지린사막과 황토고원, 내몽골고원이 황사 발원지다. 이 지역은 한반도 면적의 약 4배나 된다. 봄철 전반에 대륙 고기압이 확장될 때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미세먼지는 주로 인위적인 연료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된다. 대부분 연료 연소에 의해 발생된다. 보일러나 자동차, 발전시설 등의 배출물질이 주요 발생원이다. 그 외 공사장, 도로 등에서 비산되는 먼지도 많은 양을 차지한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난방용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해 고농도 현상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도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물질 중 30~50%가 국외에서 유입됐다.
아직까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나를 완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손 놓고 앉아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순 없지 않은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황사 미세먼지 막아주는 침구류와 의류
봄이 되면 침구류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야외 건조가 어렵게 때문이다.
박홍근홈패션이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 차단 이불 ‘알러메딕’ 제품 3종을 새롭게 내놨다. 자체 개발한 집먼지, 진드기 차단 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알레르기 발생을 8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공기와 수분의 투과성이 높은 소재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수면환경을 유지해 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홈패션매장의 조윤정 파트리더는 “본격적인 황사 시즌을 전후에 항균 기능이 추가된 극세사 이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기능을 강조한 의류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남성 드레스 셔츠 브랜드 예작은 황사철을 대비해 ‘클린비’ 항균셔츠를 선보였다. 은성분을 함유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억제시키는 제균기능의 건강 셔츠다. 땀으로 인한 세균번식 차단은 물론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 기능도 갖춰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은 봄이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가격은 12만8천원.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봄비부터 황사까지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프라임로즈 패스 재킷’을 출시했다. ‘옴니테크’ 소재로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인 방투습 기능은 물론 ‘옴니위크 이뱁’이 적용돼 땀 흡수 및 배출이 탁월하다. 남녀제품으로 각각 출시됐으며 가격은 29만8천원.
황사나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클로렐라’가 인기다. 클로렐라는 엽록소,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로 황사철과 환절기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사철에 도움주는 먹을거리
시력유지와 상피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타민 A가 많은 당근, 시금치, 상추가 좋고 가래를 억제하는 도라지, 알칼리성인 콩, 해조류 과일류가 좋다. 또한 황사로 인한 기침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난 오미자 진액과 오미자 차, 눈에 좋은 결명자와 구기자를 넣은 차도 황사기간 준비하면 좋은 상품이다.
돼지고기 속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한다. 더불어 몸 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으면 황사 속에 섞인 중금속의 배출이 쉽게 된다. 된장을 풀어 심심하게 끓인 된장국, 콩나물 뿌리까지 넣은 콩나물국, 북어국 등 황사에는 수분 공급과 해독을 도와주는 국을 많이 먹는다. 감기 걸리기에도 쉬운 때이므로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미역에 포함된 알긴산 성분은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다.
이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배설한다. 몸 속에 쌓인 수은은 만성피로, 어지러움, 식욕상실,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유황성분이 든 음식은 수은이 과다하게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데, 특히 마늘에 많이 포함돼 있다. 마늘 속 유황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변으로 배설된다.
단백질·지방·탄수화물·미네랄·비타민·섬유소뿐 아니라 엽록소·베타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는 클로렐라는 다이옥신, 카드뮴, 납을 우리 몸에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카드뮴이 쌓이는 간장, 신장에서 저분자 금속 결합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독성을 중화시킨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도움말=롯데백화점 대구점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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