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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조원진 의원이 9일 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임원진과 사진을 찍고 있다. <조원진 의원 제공> |
“매천시장 조속한 이전방안 마련하겠다”
◆ 조원진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인 조원진 의원(이하 기호순)은 9일 “북구 매천시장 이전과 도매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988년 개장한 매천시장은 비효율적인 건물배치와 협소한 장소, 시설 노후와 함께 잦은 화재 발생으로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시설현대화 방안 계획수립으로 이전을 확정한 후 1년이 지나도록 최종이전지와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천시장) 최종 이전지는 시장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며 “이전비용은 후적지 개발을 통해 마련하는 등 도매시장의 조속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대구지회 임원진을 만나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민과 출하자에 대한 수취가격을 제고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적정한 가격의 농산물을 전달하고, 중·도매인의 권익을 확대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책지원과 자체적인 자구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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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서상기 의원이 선거사무실을 찾은 정책자문위원회 핵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상기 의원 제공> |
교수 등 600여명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 서상기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인 서상기 의원(북을)은 지난 8일 시정철학 수립과 정책 정교화를 담당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책자문위원회에는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 당선을 위한 정책자문의 주도적 역할을 했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교수자문단 600여명이 그대로 참여했다.
서 의원은 “대구경제를 다시 일으킬 창조경제의 요체는 교육과 과학기술”이라며 “이 두 가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신 만큼 본선에서 발표할 100대 공약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교육과학기술을 융합한 창조경제 대구의 발전 구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일 위원장은 “지역 전문가들은 대구발전의 기본 방향으로 첨단과학기술도시, 교육과 문화의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며 “2014년 6월 지방선거가 세계적 대구, 행복한 대구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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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9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재난재해 제로(Zero)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만 예비후보 제공> |
“대구를 재난재해 제로도시로 만들 것”
◆ 이재만 후보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9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난재해 제로(Zero)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선진화된 재난재해 예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며 “재난 취약지구 조사 및 유형별 거버넌스형 복구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방하천 정비사업 확대 추진, 취약시설 집중 관리 등을 통해 자연재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취약지구별 보안 강화를 위해 감시용 CCTV를 설치하는 등 재난재해 시스템을 갖추고, 소방서 등과 협조를 통한 생활안전아카데미를 개설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재난재해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해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 1등 안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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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권영진 예비후보가 9일 달성군 지역 밀착탐방 중 강정고령보에서 낙동강 수변 개발을 약속했다. <권영진 예비후보 제공> |
“달성, 첨단산업 기반 미래중심도시 육성”
◆ 권영진 후보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달성군을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달성군을 방문하고 “달성군은 대구의 미래성장 잠재지역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기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막내로 대구에 편입됐지만 조만간 경제적으로 맏이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역시민의 위상에 맞게 고품격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화원교도소 이전지에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달성군이 타 지역에 비해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스쿨존을 확보하는 등 시민과 청소년 안전을 위한 대책도 폭넓게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편의와 미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검토하고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도 유치하겠다”며 “화원유원지를 역사와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낙동강 수변도 시민들의 휴양과 쉼터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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