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해명자료도 허위사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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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0  |  수정 2014-04-10 07:16  |  발행일 2014-04-10 제4면
칠곡군수 예비후보 4명 한목소리로 맹공

칠곡군수 예비후보들이 백선기 칠곡군수를 또 정면으로 겨냥했다.

송필각·안종록·임주택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배상도 무소속 예비후보는 “백 군수가 공직선거법 소송과 관련된 소송으로 군정 공백의 책임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송필각 예비후보는 9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자이자 칠곡군 행정을 이끌고 있는 백 군수가 감사원 감사결과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백 군수는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이들 후보의 공직선거법 소송과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칠곡개청 100주년 행사에 대한 해명 요구를 반박했다. 백 군수는 소송 중에도 흔들림없이 군정을 수행했고, 채무보증은 협약서에 없다고 밝혔다.

송필각 예비후보는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감사원 자료를 제시하며 백 군수의 해명을 비판했다. 송 예비후보가 공개한 2013년 12월16일자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칠곡군에서 2012년 11월12일 OO<주> 등이 설립한 SPC(민간사업자)로 하여금 최대 1천270억원을 대출받도록 해 왜관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사업지 1천802억원)을 추진했다’고 적혀있다.

4명의 칠곡군수 예비후보는 “백 군수가 해명자료를 통해 ‘1천270억원의 빚 보증 부분은 협약서 등 어디에도 없다’고 밝힌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거짓말”이라며 “우리 후보들은 칠곡군의 발전과 군행정의 안정을 위해 각종 의혹에 대해 백선기 군수의 진심어린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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